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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료봉사단, 올해도 필리핀 의료봉사로 인술 베풀어
경기도의료봉사단, 올해도 필리핀 의료봉사로 인술 베풀어
  • 김기원 기자
  • 승인 2017.07.18 09: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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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박6일간 세계 3대 빈민가로 알려진 바세코와 나익지역에서 주민 1600여 명 대상으로 진료

경기도의료봉사단(단장 현병기 경기도의사회장)은 지난 4일 부터 9일 까지 5박6일간 필리핀 의료 취약지역인 바세코와 나익지역에서 1600여명의 주민들을 대상으로 의료봉사를 펼치고 귀국했다.

필리핀 바세코와 나익지역은 도심인 마닐라에서 1-2시간 거리에 있는데 빈민들이 주로 거주하는 지역으로 경기도의료봉사단은 매년 이 지역에 도움의 손길을 내밀고 있다.

특히 바세코는 세계적인 3대 빈민가라고 불리울 정도로 열악하고 비 위생적인 환경에 자연재해가 빈번하며 의료기관이 있어도 주민들은 경제적 여건상 병원 이용을 못하여 결핵, 천식, 영양실조 등 각종 질병으로 고통받고 있는 대표적인 지역이다.

경기도 내 5개의 의약단체와 경기도청의 지원으로 진행된 이번 봉사활동은 지난 해 보다 9명 많은 모두 37명의 봉사단원들이 참여했다.

경기도의료봉사단에는 해외선교법인 로즈클럽인터내셔널(사무총장 박철성)이 함께 했으며 비뇨기과 전문의인 홍두선(경기도의사회 대외협력부회장)인솔단장을 중심으로 신경외과(강원봉), 내과(이향주, 홍의수), 성형외과(김순걸), 소아청소년과(박정금), 이비인후과(장미숙), 치과, 한방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의료지원에 나섰다.

현병기 봉사단장에 따르면 이번 의료봉사는 해당지역의 의료 봉사 및 빈민 구제 사업으로 현지에서 진료한 환자는 내과 688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소아과 376명, 치과 201명, 초음파 120명 X-RAY 46명, 한방 107명, 외과 80명 등 총 1600 여명에게 인술을 베풀었다.

이향주 의료봉사단원(내과 전문의, 경기도의사회 사회참여이사)은 “경기도의료봉사단은 매년 동남아시아 지역의 의료 봉사활동과 의약품 기부를 통해 인술을 베풀어 해당 국가와의 우호 협력에 이바지 하고 있으며 경기도와 나아가 대한민국의 국위선양에 기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경기도의료봉사단은 경기도내 보건의약단체(의사회, 치과의사회, 한의사회, 간호사회, 약사회)가 모여 만든 순수 민간봉사단체로 의료봉사 활동을 정기적으로 하고 있다.

지난 2010년 미얀마를 시작으로 2011년 필리핀, 2012년 남아공, 2013년 7월 베트남 해외의료봉사, 2013년 11월 필리핀 긴급구호와 수원역노숙인 의료봉사, 2014년 8월 베트남 해외의료봉사, 2015년 5월 네팔 지진피해지원 의료봉사, 2015년 7월, 2016년 7월 필리핀 해외의료봉사 등 많은 국내·외 의료봉사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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