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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에서 의사의 길을 묻다'
`대학에서 의사의 길을 묻다'
  • 김기원 기자
  • 승인 2017.07.10 08: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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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내기 의사 위한 의료 현실·메카니즘 설명

김세철 저

의사를 꿈꾸는 젊은이들에게 의료계의 현실과 메카니즘을 자세히 설명한 친절한 가이드 북, `대학에서 의사의 길을 묻다'가 최근 출간됐다.

저자는 우리나라 `남성의학의 교과서'로 불리는 비뇨기과 의사인 김세철 명지병원 의료원장으로 의사가 되기를 원하는 젊은이들과 자녀에게 의료인의 길을 걷게 하려는 부모들, 의대생과 전공의, 더 나아가 임상교수들 까지 의료계의 현실과 미래를 흥미진진하게 소개하고 있다.

`김세철 학술상'이 있을 만큼 비뇨기과학 발전에 기여한 저자는 다수의 TV 프로그램과 라디오에 출연, 오랜 시간 대중들에게 유익한 정보를 전해온 의사이다.

또한 지난 30여년간 대학과 병원에서 직접 경험한 것들을 토대로 의료계의 현실과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때론 날카롭게 지적하고, 때론 부드럽게 조언하는 교육자이자 경영인이기도 하다. 

특히 저자는 이 책에서 “향후 의료행위의 대부분은 인공지능으로 대체될 것이며, 따라서 의사들의 평준화로 인공지능을 운용할 수 있는 최정예 의사들 만이 최고의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그러나 저자는 “비의료인에 의해 의료환경의 혁신이 초고속으로 전개되고 있지만, 의사들의 대처속도는 한가롭게만 보인다”며 “의사들은 미래 변화에 대한 예측과 대책을 마련하고, 새내기 의사들이 환자의 마음을 먼저 생각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은 물론 의대생들과 전공의를 위한 의학교육의 대혁신이 절실한 때임”을 강조, 눈길을 끌고 있다. 〈도서출판 지누/394쪽/값 1만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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