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정형근)은 지난 16일 공단 6층 회의실에서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대학원장·김건식)과 로스쿨 학생들에 대한 실무연수교육에 관한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미래의 법률 전문가들에게 건강보험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실무경험을 습득할 기회를 제공하고, 로스쿨에서 이론교육을 통해 습득한 법 지식을 공단에서의 실습과정을 통해 적용해 봄으로써 이론과 실무가 조화된 법률전문가 양성에 많은 도움을 주기 위해 체결됐다.

건보공단은 “이번 법학전문대학원과의 실무협약 체결을 계기로 교류·협력을 확대하여 경험과 사례 등을 공유하며, 건강보험 관련 법적 이슈가 되는 사항에 대하여 학술세미나, 토론회, 공청회 등을 공동 개최한다”고 말했다.

또한 건강보험 제도의 법적기반을 강화함으로써 국민의 권익과 신뢰를 확보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정형근 이사장은 “건강보험제도는 헌법과 법률의 토대위에서 시행되는 것으로써, 법학전문대학원 학생들이 건강보험을 비롯한 사회보험 법령의 체계와 그 운영원리를 제대로 이해하고, 올바른 법적용에 대행서 인식을 같이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라고 말했다.

한편 건보공단은 건강보험제도에 대하여 관심과 열정을 가지고 공부하고자 하는 법학전문대학원 학생들에 대해서는 널리 기회를 제공하기 위하여 지난 2009년 6월에는 이화여자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과 실무교육협약을 체결했다.

이와 함께 오는 19일과 23일에는 연세대학교와 고려대학교의 법학전문대학원과도 각각 실무교육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표혜미 기자

표혜미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