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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이 명예로운 의협 회관 만드는데 최선 다할 것”
“회원이 명예로운 의협 회관 만드는데 최선 다할 것”
  • 김동희 기자
  • 승인 2017.07.05 13: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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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회관신축추진위 기자간담회, 김숙희 기금위원장 “배려로 100억 모금에 진력”

“우리의 자화상인 의협 회관 신축에 소액이라도 회원들의 자발적인 성금 답지가 가장 기대되는 성금 모금 방안이다. 회원에게 감동을 주면서 모금을 해야 하는데 고민이 크다. 우리 의사협회의 얼굴인 회관이 자랑스러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김숙희 대한의사협회 회관신축추진위원회 기금관리분과위원장은 “가장 중요한 재원을 마련하는 일을 맡아 책임감이 무겁다. 그러나 후원금으로 100억원을 모금할 예정인 바 후원자 예우 방안으로 주요 건물 네이밍, 명단 게재, 고액기부자 흉상 제작, 후원의 밤 초대, 영예의 전당, 연말정산 소득공제 혜택, 평생 회비 면제 등 혜택 등 다양한 방법으로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대한의사협회 회관신축추진위원회는 오늘(5일) 김건상 위원장을 비롯, 추무진 회장, 임수흠 의장, 김숙희 분과위원장, 안양수 간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대한의사협회 회관신축추진위원회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회관 신축 관련 운영 현황 및 건축 현상 설계 공모 주요 사항 등을 브리핑했다.

이날 오전 11시30분 대한의사협회 3층 회의실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추무진 회장은 “현재의 의협회관은 1974년 준공된 후 44년간 전국 11만 의사의 요람으로 그 역할을 다 해왔으나 회원 수가 많아지고 조직이 커지면서 좁아지기 시작했고 주변에 모두 아파트가 들어서면서 상대적으로 왜소해지고 급격히 노후화가 진행되고 있다”고 밝히고 “또한 노후화된 전력시설 등으로 인한 냉난방 가동의 어려움, 방음시설 부재로 인한 심각한 소음, 열악한 전기 배선, 외벽은 계속 갈라져 붕괴를 경고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몇 년간 수리를 해 가면서 근근히 유지해 오던 중 2016년 정밀 안전진단결과 ‘폐쇄 및 철거’ 전단계에 해당하는 D등급을 받아 제69차 정기대의원총회(2017. 4. 23.)에서 협회를 임시 이전하고 신축을 추진하기로 의결했다”며 회원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동참을 당부했다.

임수흠 의장도 “의협 회관은 회원의 자존심이자 얼굴이다. 현 상황은 부끄럽다. 대의원회는 뒤에서 적극 서포트하겠다. 입장이다. 대의원들의 압도적인 찬성으로 의협 회관 신축이 통과된 만큼, 이제는 모든 지역과 직역을 망라해 힘을 모아 회관 신축 잘 되도록 노력하는 것이 최선이다. 회원들의 적극적인 호응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추진위 수장인 김건상 위원장은 “의료계를 위해 마지막으로 봉사할 기회를 주셔서 책임감이 크지만 영광이다. 회원이 희망하는 좋은 회관을 짓겠다. 이를 위해서는 3가지 성공 요소가 충족되어야 하는데 첫째 좋은 회관을 갖고자 하는 회원들의 소망이 있어야하며 두 번째, 소망을 바탕으로 한 새로운 회관을 완성시키겠다는 의지가 있어야 한다고 세 번째, 가장 중요한 것은 신축 비용을 모금하기 위해 추진위가 일치단결해서 회원의 역량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의협 회관 신축 기금 납부 현황은 현재 4억5620만원이 약정됐으며 지하 4층(조정 가능), 지상 5층 규모로 총 220억원의 사업비가 소요되고 오는 9월중 설계 공모 당선작 발표 후, 3~6개월의 허가 등록 절차, 1년의 건축 기간이 걸릴 예정이다.

김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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