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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추 전문 강남 우리들병원, 척추 기형 베트남 소녀에게 새 희망 선물
척추 전문 강남 우리들병원, 척추 기형 베트남 소녀에게 새 희망 선물
  • 김동희 기자
  • 승인 2017.06.30 11: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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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 롯데월드타워 SKY31층 오디토리움에서 진흥원 주최 베트남 한국의료홍보행사 참석

보건복지부 지정 척추전문 강남 우리들병원(원장·김호진)은 지난 29일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 SKY31층 오디토리움에서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주최의 베트남 한국의료홍보행사에 참석해, 척추 기형을 앓고 있는 베트남 소녀에게 무료치료 증서를 전달했다.

이날 행사는 아세안의 큰 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는 인구 1억 명의 베트남을 대상으로 한국의료의 우수성을 널리 홍보하기 위해 개최됐다. 베트남 국가대표 축구선수 강원FC 르엉 쑤언 쯔엉 선수를 한국의료 홍보대사로 위촉하고 베트남 의료기관, 언론사, 여행사 관계자들을 초청하여 한국의료체험행사를 제공하는 등 현재 보건 인프라가 미흡한 베트남 환자 유치를 본격적으로 활성화할 업무협약이 진행됐다.

강남 우리들병원은 태어날 때부터 척추 기형을 앓고 있는 람 티 훼(14세)에게 척추측만증을 교정하는 수술을 약속했다. 6인 가족의 셋째 딸인 람 티 훼는 두 부모는 농사일을 하고 있으며 두 오빠는 노동자로, 그 동안 가족의 어려운 경제 상황으로 인해 한번도 제대로 된 치료를 받지 못했다.

람 티 훼의 척추측만증 수술을 집도할 강남 우리들병원 정형외과 최진 진료원장은 “척추 기형은 앞으로 성장하면서 더 많은 건강상의 문제를 가져올 수 있기 때문에 치료를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환자가 큰 수술을 받기에 아직 어린 나이이지만 다행이 밝고 긍정적인 성격으로 한국 의료진에 대한 신뢰가 있어 치료가 잘 이루어질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람 티 훼는 30일 척추측만증 수술을 받고 회복할 때까지 우리들병원 의료진의 도움을 받을 예정이다.

강남 우리들병원 김호진 원장은 “베트남을 비롯한 많은 동남 아시아 국가들이 현재 의료보건 분야가 취약하기 때문에 한국은 우수한 의료기술을 가진 비교적 가깝고 친근한 나라이다. 국가 차원에서의 다양한 노력들을 통해 서양 의료 선진국과 견주어 손색이 없는 한국의 우수한 의료기술이 효율적으로 홍보되길 기대한다”며, “우리들병원은 의료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는 환자들에게 나눔의료를 지속적으로 실천해 왔다. 이번 베트남 한국의료홍보행사에 참여해 새로운 삶의 희망을 선물하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김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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