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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의사회, 루프탑(ROOFTOP) 바비큐 파티인 ‘유월의 옥상' 성료
중구의사회, 루프탑(ROOFTOP) 바비큐 파티인 ‘유월의 옥상' 성료
  • 김기원 기자
  • 승인 2017.06.21 13: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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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상가 위치한 구의사회 옥상에서 열려_김숙희 서울시의사회장-주승행 의장 등 내빈 참석

○…중구의사회(회장 임순광)는 지난 16일 오후 구의사회관 옥상에서 회원과 내빈 등 47명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두 번째로 열리는 루프탑(ROOFTOP) 바비큐 파티인 ‘유월의 옥상’(이하 유옥)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을지로 4가의 대림상가에 위치한 중구의사회관은 44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유서 깊은 곳으로 회관 앞마당이 드넓은 옥상이어서 루프탑 파티를 하기에 안성맞춤인 곳이다.

작년 부터 매해 6월 셋째 주 금요일에 펼쳐지는 유옥은 회원들이 평소 방문하기 어려운 회관에 모여서 고기를 구워가며 맥주 한잔 기울이자는 취지로 개최되고 있다.

상임이사들이 발벗고 나서서 고기를 굽고 회원들과 어울려 대화를 나누는 모습은 초여름 석양의 정취와 함께 멋진 모습으로 아로 새겨진다.

특히 올해에는 김숙희 서울시의사회장과 대의원회 주승행 의장(중구의사회 23대 회장 역임) 그리고 각구의사회장단 모임 대표인 이향애 성북구의사회장이 참석, 격려와 성원을 해주었다. 또한 평소 교류가 많은 종로구의사회의 박종환 부회장과 송성용 총무이사가 우정 방문, 두 의사회간의 돈독한 우애를 과시했다.

도심의 일몰시간에 맞추어 시작된 유옥에는 세계 각국의 맥주를 고루 준비해 부드러운 바비큐와 함께 먹는 맛은 그맛을 보지 않고는 말할 수 없는 최상의 호사였다. 남쪽으로 남산타워의 아름다운 야간 점등을 즐길 수 있고 동서로 뻗은 시원한 시야는 산들바람과 함께 루프탑 파티의 맛을 더욱 깊게 해주는 액센트가 되었다.

이날 행사는 임순광 회장의 인사말과 김숙희 회장의 격려사, 주승행 의장의 건배사 순으로 진행됐는데 김숙희 회장과 양우진 전 중구의사회장은 격려금을 선사, 참석회원들로 부터 박수를 받았다.

공연은 중구의사회 부회장인 송민섭 원장의 클라리넷 연주와 강남구의사회 소속 배영재 원장의 섹소폰 연주가 펼쳐졌다. 작년에 이어 기꺼이 재능기부에 나선 송 부회장은 석양 너머로 펼쳐지는 클라리넷 선율로 아름답고 선선한 초야의 정취를 더욱 깊게 만들어 주었다.

의사 모임 단골 출연자인 배영재 원장은 멀리서 여러 반주 기계까지 준비하는 정성을 보이며, 프로에 버금가는 멋진 섹소폰 연주를 펼쳤다. 특히 윤시내의 ‘열애’를 섹소폰으로 들려줘 격조있는 연주와 함께 감동을 선사했다.

이날 오후 9시20분경 아쉬운 마음을 달래며 단체 사진을 끝으로 올해의 유월의 옥상은 막을 내렸다. 행사후 마지막 까지 깨끗하게 뒷정리를 하는 임원진의 모습 속에 회원에게 봉사하고 섬김의 자세를 다하려는 26대 임순광 집행부의 열정이 초여름 도심의 불빛 속에서 아름답게 빛났다.

객원기자 김성배 총무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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