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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평원, 1·2급 승진 면접 폐지하고 다면평가제 도입
심평원, 1·2급 승진 면접 폐지하고 다면평가제 도입
  • 배준열 기자
  • 승인 2017.06.15 09: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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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제도 개선안 발표…3급 시험은 문제유형 단순화 및 범위 축소

심평원 1·2급 승진 면접시험이 폐지되고 다면평가제가 도입된다. 3급 시험도 문제유형이 단순화되고 출제범위도 축소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김승택)은 전 직원 설문조사와 토론회 등을 거쳐 의견을 수렴한 결과 마련한 인사제도 개선안을 14일 공개했다.

이번 개선안은 직원들의 인사 관련 불만을 해소하고, 김승택 원장의 경영철학인 공정하고 합리적인 인사 실현을 위한 첫 결과물이라고 심평원은 밝혔다.

공개된 인사제도 개선 사항으로는 우선 승진제도를 개선해 1, 2급 승진의 경우 면접시험을 폐지하고, 승진대상자 심의 시 동료․하급자의 다면평가 결과를 제공하여 참고할 예정이다.

3급 승진제도의 경우 시험으로 인한 업무공백과 직원피로도를 감안하여 단순하고 효율적으로 개선한다. 우선 시험 문제유형을 단순화하고, 출제범위를 업무 관련 필수 교재로 축소하여 2017년 7월 승진시험에 즉시 적용한다.

승진시험 인원도 현행 10배수에서 5배수로 축소하고, 면접심사의 경우 근속연수 10년 이상 대상이던 것을 12년 이상으로 변경하되 동 사항은 관련 규정 개정 후 2018년 1월부터 적용할 예정이다.

2017년 정기전보의 경우 전보기준을 공개하고 직원 보직희망신청 접수(6.2.~6.8.)를 완료한 바 있다. 이를 바탕으로 사업부서의 업무공백을 최소화함과 동시에 직원 고충을 최대한 반영하여 6월 넷째주 전보 인사를 단행할 예정이다.

또한, 서울-원주 간 전보의 경우 원주 제2사옥 완공이 1년 늦춰짐에 따라 2017년 12월에 추가 전보가 시행될 예정임을 밝혔다.

이외에, 부서별 장기휴직자(6개월 이상)를 일괄 전보하여 인사부에서 복무 등 행정사항을 관리토록 하는 방안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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