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19 17:59 (금)
`우리들의 생명은 누가 관장할까?'
`우리들의 생명은 누가 관장할까?'
  • 김기원 기자
  • 승인 2017.06.05 08:4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에세이 형식으로 갑상선암 정보 쉽게 풀어

박정수 저

갑상선암 명의로 알려진 박정수 강남세브란스병원 교수가 갑상선암에 대한 전문지식을 엮은 `갑상선암 이야기'에 이어 진료일지를 에세이 형식으로 구성한 책, `우리들의 생명은 누가 관장할까?'를 최근 출간했다.

저자는 넘쳐나는 정보의 홍수 속에서 올바른 정보를 골라내는 능력이 중요한 이 시대에 '거북이암'이라 불리는 갑상선암에 대한 잘못된 정보를 바로잡고, 어려운 의학 정보를 환자들에게 쉽게 전달하기 위해 에세이 형식의 책을 출간했다.

특히 저자는 이 책을 통해 갑상선암의 조기발견 및 치료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터무니없는 거짓 정보를 환자에게 제공, 혼란을 유도하는 이들에게는 경고의 목소리도 높이고 있다.
저자는 `환자가 행복해야 의사도 행복해진다'는 신념을 갖고 있다. 이런 신념 아래 저자는 책을 통해 환자와 의료진의 상호 소통과 이해의 장을 마련한 것이다.

그동안 진료 현장에서 보고 겪은 이야기를 생생하게 전달하고자 외래 진찰실에서 겪은 이야기와 수술실에서 펼쳐지는 이야기들 그리고 수술 후 환자들의 회복 과정을 담은 이야기가 충실히 담겨 있다.

갑상선암 수술을 국내에서 가장 많이 집도한 저자의 책은 갑상선암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얻고자 하는 환자와 그 가족에게 적지 않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우리들의 생명은 누가 관장할까?'는 `Part 1. 외래 진찰실 이야기'를 비롯 `Part 2. 갑상선암은 치료할 필요가 없다?' `Part 3. 수술전 이야기' `Part 4. 수술실 이야기' `Part 5. 수술후 이야기들' `Part 6. 우리들의 생명은 누가 관장할까?' 등 모두 6개 파트로 구성되어 있다. 〈도서출판 지누 간/327쪽/값 1만5000원〉

김기원 기자

Tag
#N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