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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구·중랑구의사회, 구병산 등반 대회
동대문구·중랑구의사회, 구병산 등반 대회
  • 의사신문
  • 승인 2017.05.30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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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구의사회와 중랑구의사회는 지난 28일 대한의사산악회에서 주최하는 구병산 등반에 합동으로 동참했다.

이날 등반대회는 아침 7시 압구정동에서 출발, 참가 회원들은 달리는 버스속에서 안전하고 즐거운 산행이 되길 기원했다.  

구병산 입구에 도착한 회원들은 타지역에서 오는 회원들을 기다리는 동안 단체사진 촬영했다. 이후 지방에서 참여하는 회원들이 도착해 함께 산행 전 기념식과 기념촬영을 마친 뒤 본격적인 산행에 돌입했다.

산행은 A코스와 B코스 나누어 진행됐으며, A코스는 구병리 마을회관 - 제2코스 - 구병산 - 쌀개봉 - 제1코스 - 구병리 마을회관 이고, B코스는 쌀개봉까지 올랐다가 다시내려오는 코스이다. 회원들은 각자 자신에게 맞는 코스로 산행하기로 결정하고 산행을 시작했다.

등산로 따라 조금 올라가니 제1코스와 제2코스 갈림길이 나왔다. 우리 일행은 얼떨결에 제2코스로 접어들어 A코스 산행을 하게 됐다. 이번 산행은 작년보다 동참하는 회원이 적어서인지 한가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산을 오르며 주위를 둘러보니 여기저기 찔레꽃이 우리 일행을 반겨 주었고 주위는 온통 연녹색 빛으로 물들어 있어 피로한 눈을 깨끗이 씻어주었다.

산행길은 처음부터 경사가 심해 힘들었지만 한 걸음 한걸음 옮겨 어느새 정상에 도착했다. 기념촬영을 잠시 휴식을 취하며 주위를 둘러보니 도심속에서 받았던 스트레스가 날아가 버렸다. 산행을 하지 않고 기다리는 회원들을 생각하며 하산길 발걸음을 재촉했다.

식사장소인 마을회관에 도착하니 먼저 하산한 회원들이 자리를 잡아 놓아 편안하게 앉아서 산행에서 있었던 이야기는 물론 그동안 미루어 두었던 이야기 보따리를 풀어가며 맛있는 점식식사를 하면서 화기애애한 시간을 보낸 다음 버스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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