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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약, 예산 44억3600만원 확정
대약, 예산 44억3600만원 확정
  • 김동희 기자
  • 승인 2010.03.04 19: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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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6대 약사회장으로 취임한 김구 회장이 "약사 직능의 새로운 가치 실천 방향을 제시해 한단계 발전하는 약사회를 만들어나갈 것"을 강조했다.

대한약사회(회장·김구)는 지난 4일 서울 서초동 약사회관에서 전국 300여명의 대의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56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대약은 이날 총회에서 지난해 직선으로 재선에 성공한 김구 새 집행부를 정식 출범시키는 한편 44억3600만원 규모의 올 살림살이와 사업계획을 확정했다.

김구 회장은 이날 취임식에서 "현재 국민들은 약국들에게 인식의 변화와 새로운 실천방향을 요구하고 있다"며 "임기 3년 동안 약사회의 발전방향과 약사직능의 새로운 가치에 대한 실천방향을 제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김 회장은 "함께 하는 약사회를 우리 손으로 만들어 나가야 한다"며 "앞으로 회원의 아픔을 덜어주고, 불안을 해소하고 희망을 키워 가는 민생 회무에 초점을 맞춰 회원 이익을 만들어나가는데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김 회장은 "일반인 약국 개설 등은 우리 모두의 힘으로 반드시 막아낼 것"이라며 "당번약국 등 약사 직능에 대해 국민들에게 알려야 하고 의약품에 대한 전문 직능인이라는 것을 확인 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재희 복지부장관은 박하정 실장이 대독한 축사에서 "약무 행정 많은 변화가 예고되고 있고 의료 강국 힘찬 움직임이 일어나고 있어 곳곳에서 약사 전문인력을 필요로 하고 있다"며 "약대 6년대 정착으로 약사 전문성을 확고히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총회에서 약사회는 전문자격사제도의 부당성 홍보, 건강관리약국 도입 방안, 약학 교육 내실화를 위한 약대정원 문제 개선, 유통금융비용 양성화 방안 강구 등 사업계획안을 확정했다.

한편 이날 총회에는 변웅전 보건복지위원장, 전혜숙·김상희 민주당 의원, 윤여표 식약청장, 박하정 복지부보건의료정책실장, 경만호 의사협회장, 지훈상 병협회장, 이수구 치협회장, 신경림 간협회장, 윤석근 제약협회장 직무대행, 이한우 도협회장, 이윤우 의수협 회장 등 약업계 인사들이 참석했다.

김동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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