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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라비아의 길 展 - 사우디아라비아의 역사와 문화'
`아라비아의 길 展 - 사우디아라비아의 역사와 문화'
  • 이지선 기자
  • 승인 2017.05.29 08: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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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아라비아의 중요문화재 466건 전시

이슬람 성지 메카의 카바 신전을 장식했던 거대한 문이 국내 처음으로 전시된다.

국립중앙박물관이 사우디관광국가 유산위원회와 함께 선사시대부터 20세기까지 아라비아의 역사와 문화를 조망하는 특별전 `아라비아의 길-사우디아라비아의 역사와 문화'를 오는 8월 27일까지 연다.

아라비아는 중근동 고대 문명의 교차로 이자 이슬람교의 발상지로서 세계사적으로 중요한 의미를 지닌 곳이다. 이번 전시는 그동안 알려지지 않았던 아라비아의 역사와 문화를 소개하는 국내 첫 전시다. 기원전 4천년 즈음에 제작된 인간 모양의 돌 조각부터 이슬람의 성지 메카의 카바 신전을 장식했던 거대한 문 등 사우디아라비아의 13개 주요 박물관이 소장한 466건의 중요 문화재들을 만날 수 있다. 

아라비아는 유향과 몰약이 유통되는 중요한 경로였고 이슬람시대 이후에는 그 길을 따라 수많은 순례자들이 모여 들었다. 이번 전시는 이러한 향 교역과 성지 순례의 길을 따라 △아라비아의 선사시대 △오아시스에 핀 문명: 딜문, 타루트 섬, 그리고 게라 △사막 위의 고대 도시: 타이마, 울라, 까르얏 알파우 △메카와 메디나로 가는 길 △사우디아라비아 왕국의 탄생 등 다섯 가지의 주제로 아라비아의 역사를 압축적으로 제시한다.

이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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