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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임총·정총 무단결석 2회 대의원 11명 자격 박탈된다”
“의협 임총·정총 무단결석 2회 대의원 11명 자격 박탈된다”
  • 김동희 기자
  • 승인 2017.05.25 13: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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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수흠 의협 의장, 기자간담회서 밝혀_본 회의 때 뒤집힌 안건 충분한 사전 논의 필요

대한의사협회 정기대의원총회에 사유서 없이 무단으로 불참한 회원에 대해 대의원 자격 박탈이 기정 사실화 됐다.

대한의사협회 대의원회 임수흠 의장은 오늘(25일) 오전 출입기자 간담회에서 이 같이 밝히고 지난해에 열린 임시대의원 총회와 최근 열린 제69차 장기대의원총회에 2번 연속으로 불참한 회원이 대한의학회 소속 9명, 시도의사회 소속 1명, 군진의학회 소속 1명으로 총 11명이며 이를 정당한 절차에 따라 진행할 것 이라고 강조했다.

임수흠 의장은 먼저 “대의원 정족수 부족 사태를 막기 위해 정총에 두 번 이상 참석하지 않는 대의원에게는 자격을 박탈하겠다는 패널티를 여러 번 고지한 바 있다. 또 대의원들의 회비 납부도 엄격히 관리함으로써 의무를 다한 경우에만 중앙대의원의 자격과 권리를 행사할 있도록 결정했었다”고 말했다.

이어 “제명되는 대의원 자리에는 교체대의원을 보낼 수 있으나 시도의사회의 경우, 중앙대의원은 선출직이기 때문에 새로운 대의원이 정해질 때까지 대의원 한 명이 공석이 될 수 도 있다”고 덧붙였다.

임수흠 의장은 또 “많은 도움으로 이번 제69차 정총은 하루 전날 분과토의를 끝내고 다음 날 본회의로 들어가 어려운 논의를 비교적 수월하게 마칠 수 있었다”며 “그러나 분과토의 때 발의된 안건이 본회의 때 전혀 다른 방향으로 상정된 경우도 있었으며 특히 의장하고 사전에 논의되지 않아 좀 아쉬웠다. 내년에는 직접 총회를 진행하지는 않지만 미리 의장에게 보고되고 갑자기 올라와서 뒤집어진 논의는 따로 빼서 본회의 때 전체 대의원을 상대로 논의를 한번 더 하는 것이 좋겠다”고 강조했다.

임수흠 의장은 더해 대의원회에서 집행부에 요구한 수임사항 있는데, 예를 들어 한의사 교육에 의대 교수가 강의를 막아달라는 요구가 있었다. 여러 번 집행부에 질의했는데 제대로 안되고 있었다. 앞으로는 운영위에 분기별로 보고를 해주고 대의원회는 회원과 대의원에게 진행사항을 수시로 오픈하고 모니터링해야 하겠다고 말했다.

임수흠 의장은 사견을 전제로 의협 회관 신축 기금 모금은 회원의 얼굴이자 자존심에 관한 문제로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며 또, 오송 부지 매입 건은 직접 실사도 나가봤지만 집행부의 합리적이고 적극적인 결정이 필요하고, 의협 회관 이전 및 신축도 비교적 빨리 진행되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김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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