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의대가 국내 의대 사상 최초로 100회 졸업식을 거행했다. 두말할 것 없이 국내 의학교육의 모태이자 산실임을 입증하는 역사다.
연세의대가 오늘에 이를 수 있었던 것은 헌신한 알렌, 에비슨, 세브란스씨를 비롯한 많은 선각자와 졸업한 동문들 덕분이다. 따라서 졸업생 모두가 100여년전 7명의 첫 졸업생이 걸어간 길을 따라 의사로서의 책무를 다하는 것은 당연하다.
연세의대는 1908년 세브란스의학교(제중원의학교) 시절 첫 면허의사를 배출한 이래 올해 까지 총 1만390명의 졸업생을 배출하는 기록을 남겼다.
무수한 의학의 선각자들을 양산한 연세의대의 100회 졸업식은 한 의과대학만의 경사가 아니다. 바로 한국의학의 경사이기도 하다.
의협 100주년에 이어 연세의대 100회 졸업식을 깃점으로 새로운 `미래 한국의학의 발전'을 위해 모두 힘을 모아 전진해 나가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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