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란의 시대 민초들의 삶과 투쟁 무대로
2015년 광복 70주년을 맞아 제작된 뮤지컬 `아리랑'이 2년 만에 다시 돌아온다.
뮤지컬 `아리랑'이 오는 7월 25일부터 9월 3일까지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공연된다.
조정래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아리랑'은 일제 강점기, 파란의 시대를 살아냈던 민초들의 삶과 사랑, 그리고 투쟁의 역사를 아름다운 음악과 미니멀리즘한 무대로 담아낸 작품이다.
이번 공연은 제작 기간 3년, 제작비 50억, 100여명의 스태프 42명의 배우가 참여한 대작으로 초연 당시 총 68회 공연돼 4만여 명의 관객을 모으며 대성공을 거뒀다. 특히 스타일리시한 현대극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20∼30대 젊은 관객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아 전 세대를 아우를 수 있는 콘텐츠라는 평을 받은 바 있다.
2년 만에 재공연 되는 이번 공연에는 안재욱, 서범석, 김성녀, 윤공주, 김우형 등 42명의 초연 멤버 중 31명이 다시 뭉쳐 상업 뮤지컬에서 보기 힘든 응집력과 조직력을 기대하게 한다.
송수익 역의 배우 안재욱은 “재연을 손꼽아 기다렸고 연락을 받았을 때 그 어느 순간보다 기뻤다”고 작품에 대한 강한 애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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