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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로 산다는 것 2'
`의사로 산다는 것 2'
  • 이지선 기자
  • 승인 2017.05.22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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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외 저명 작품에 등장하는 의사의 삶 소개

김애양 저

김애양 원장

1998년 수필가로 등단한 김애양 원장(은혜산부인과)이 2010년 출간한 `의사로 산다는 것'에 이어 `의사로 산다는 것 2'를 최근 발간했다.

김 원장은 첫 수필집 `초대'로 제4회 `남촌문학상'을 수상한 이후 수필가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그는 이번에 `의사로 산다는 것 2'와 함께 전편 개정판도 발간했다. 책은 국내외 저명한 작가들의 작품에 등장하는 의사의 삶을 소개한다. 저자는 `의사로 산다는 것' 1, 2권을 통틀어 모두 48권 작품에 등장하는 의사들을 리뷰했다. 그 중에는 멋지고 훌륭한 의사도 있고 야비하고 못된 의사도 있다.

김 원장은 “이중에는 물론 히포크라테스 정신을 구현한 좋은 의사도 있고 우리가 타산지석으로 여기고 경계해야 할 나쁜 의사도 있다”면서 “세상이 점점 세분화돼 의사란 병만 고치는 기술자가 되기 십ㅂ상이지만, 모쪼록 환자들의 고통스러운 마음과 불안을 함께 치유할 수 있는 따뜻한 의사의 모습을 찾고 싶다”고 전했다.

이 책에서는 △그레이엄 그린의 `인간 요건' △호르헤 루이스 보스헤스의 `셰익스피어의 기억' △존 스타인벡 `진주' △미하일 불가코프 `젊은 의사의 수기' △마크 트웨인의 `천국이냐 지옥이냐!' △박완서의 `그 가을의 사흘 동안' 등의 24편 작품 속 의사들이 소개되고 있다.

이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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