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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진약품, 뉴로바이브(NeuroVive)에 ‘KL1333’ License-out(기술수출) 계약
영진약품, 뉴로바이브(NeuroVive)에 ‘KL1333’ License-out(기술수출) 계약
  • 김동희 기자
  • 승인 2017.05.02 13: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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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진약품(대표·박수준)은 유전적 미토콘드리아 이상 질환 치료제 KL1333의 글로벌 라이센스 협약을 NeuroVive(스웨덴)와 체결했다고 2일 발표했다.

KL1333은 희귀 유전 미토콘드리아 이상 질환 치료제로써, NAD+의 수준을 조절하여 미토콘드리아 손상을 교정한다. 영진약품은 국내에서 IND(임상시험허가신청, Investigational New Drug Application) 승인을 완료했으며, 임상1상 시험은 수개월 내로 시작할 예정이다.

영진약품은 NeuroVive에게 KL1333에 대한 개발 및 전세계 판매 독점권(한국, 일본 제외)을 부여했다. 영진약품은 한국과 일본에서 모든 상업 및 마케팅 권리를 지니게 된다. 해당 계약 조건에 따라, NeuroVive는 최초 기술료(upfront payment)로 1백만 달러를 지불하고, 계약 체결 1년 후 1백만 달러, 국내 1상 임상시험 완료 후 추가로 1백만 달러를 지불할 예정이다.

또한, 마일스톤 달성에 따라 임상 개발(총 USD 1200만), 시판승인 및 약가획득(총 USD 4200만)시 추가로 지급할 예정이다. 영진약품은 승인 및 판매에 대한 마일스톤 뿐만 아니라 순 매출액에 따라 한자리에서 두자릿수의 로열티를 지급받을 것이다. 양사는 유전적 미토콘드리아 치료를 위해 각자의 영역에서 KL1333을 개발할 것이다.

NeuroVive의 CEO Erik Kinnman은 “NeuroVive팀은 의학적 미충족 수요(unmet medical need)가 높은 영역인 유전성 미토콘드리아 질환에 대해 임상 단계의 후보 약물인 KL1333 권리를 취득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또한 이는 기존 미토콘드리아 질환 관련 자사의 포트폴리오에 완벽하게 부합하는 프로젝트이다” 라고 말했다. 그는 “KL1333을 추가함으로써 희귀질환 치료제를 시장에 출시하고자 하는 NeuroVive의 비즈니스 모델과 완벽하게 부합하며, 앞으로 영진약품과 함께 유전성 미토콘드리아 질환으로 고통 받는 환자들을 도울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NeuroVive는 이제 유럽 및 미국에서 다음 임상시험 준비를 할 것이라고 한다.

영진약품 박수준 대표이사는 “임상 개발 경험과 미토콘드리아 의약품 개발 전문가들로 구성된 NeuroVive는 영진약품의 이상적인 파트너라고 생각하며 이 계약을 통해 KL1333의 글로벌 개발이 확보되었다. NeroVive와 함께 일하게 되어 매우 기쁘며, 보람 있는 협업을 기대한다” 라고 말했다.

김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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