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있는 연기파 배우들의 `유쾌한 풍자'
연극 `대학살의 신'이 남경주, 최정원, 이지하, 송일국 등 개성 있는 연기로 중무장한 배우들과 함께 6년 만에 돌아온다.
`대학살의 신'은 지식인의 허상을 유쾌하고 통렬하게 꼬집는 작가 야스미나 레자의 작품이다. 지난 2009년 토니 어워즈, 올리비에 어워즈, 2010년 대한민국 연극대상 등 권위 있는 시상식에서 상을 수상한 바 있다.
남경주는 “연극 무대가 그리웠다. 이 작품을 통해 다시 한 번 배우로서 연기의 깊이를 다지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고, 최정원은 “마음속으로 언제나 연극을 갈망하고 있었다. 꼭 출연하고 싶었던 작품에 함께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대학살의 신'은 11살 두 소년이 놀이터에서 싸우다 한 소년의 이빨 두 개가 부러지는 사고가 발생, 때린 소년의 부모인 알렝(남경주)과 아네뜨(최정원)가 맞은 소년의 부모인 미셸(송일국)과 베로니끄(이지하)의 집을 찾아오면서 시작된다.
`대학살의 신'은 오는 6월 24일부터 7월 23일까지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에서 공연된다.
이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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