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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과 의학'
`성경과 의학'
  • 김기원 기자
  • 승인 2017.04.24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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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속의 의학, 생명윤리·과학으로 풀어

차한 저

가천대 길병원 소아청소년과 차한 교수가 최근 `성경과 의학'(라온누리)을 출간했다. 

성경 속에 있는 각종 건강과 의학 이슈를 짚어 글을 써온 차 교수는 `성경과 의학'을 통해 성경 속에 나타난 다양한 과학적 주제 중 의학에 국한해 언급하고 있으며 또 성경이 의학서이기도 하다는 점을 역설하고 있다. 

저자는 7년 전 국민일보를 통해 매주 연재하던 건강칼럼을 엮어 단행본 `성서건강학'을 출간한 바 있는데 이후 월간 건강과 생명을 중심으로 여러 매체에 계속해서 칼럼을 쓰며 성서에 담긴 의학적 이슈를 지속적으로 다뤄왔다. 

저자는 이 책에서 성경 속에 녹아 있는 다양한 의학적 이슈가 과학적 데이터에 기반하고 있다는 점을 꼽으며 의사임과 동시에 신학을 공부하는 자로서 생명 윤리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생명에 대한 윤리적 문제 뿐만 아니라 영적인 부분까지 중시하는 차 교수의 의사로서의 철학을 엿볼 수 있는 부분이다. 

특히 △인류기원을 비롯 △할례 △혈액 △돼지고기 △피부질환 △공중 및 개인위생 △대사증후군 등과 같이 현대 의학에서도 중요하게 다루는 이슈들을 성경적 관점에서 짚어보고 있는 점은 신선하다. 의학적 관점과 성경적 관점을 복합적으로 고려함으로써 이슈에 접근하는 방식이 흥미롭고 지적 호기심을 자극한다는 지적이다. 〈라온누리 간/263쪽/값 1만2000원〉

김기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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