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형 저
`국민 건강 전도사'로 인식되고 있는 이시형 박사가 `건강은 곧 면역'이라는 화두를 제시하고 이와 관련한 건강서적인 `면역이 암을 이긴다'를 최근 출간했다.
저자는 아프지 않고 오래 사는 비법인 면역 증강법에 대해 알려준다.
지금은 병이 난 뒤 치료하는 `치병의 시대'를 지나 병이 나지 않게 하는 `예방의 시대'로 가고 있다. 면역 관리를 잘하면 감기는 물론, 암 예방까지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 책에서는 병원없는 사회를 꿈꾸는 이시형 박사가 면역이 무엇인지 이해하기 쉽게 알려주고, 어떻게 하면 면역력을 높일 수 있는지 실생활에서 직접 실천할 수 있는 방법과, 암에 걸렸을 때 면역력을 높여 성공적인 치료의 길에 이르는 법을 알려주고 있다.
`면역'은 자기가 자신의 몸을 고칠 수 있는 자연치유 능력이며 감염을 예방하고, 건강을 유지하며, 노화를 예방한다는 것이다. 또한 암을 비롯한 난치병, 감기, 알레르기와 같은 흔한 질병으로부터 자신을 지킬 수 있는 최고의 치료제라는 것이다.
특히 저자는 우리 생활 전부가 면역요법의 대상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무심코 하는 작은 생활습관 하나가 면역을 약화시키기도 하고 증강시키기도 한다는 지적이다.
저자가 지난 50여 년간 수많은 환자들을 만나며 깨달은 면역 건강법 `면역이 암을 이긴다'는 우리 몸의 면역 관련 기구를 비롯 면역 기능을 주관하는 장의 역할에 대해 알아보고, 면역에 있어서 뇌의 역할은 무엇인지, 일상생활 속에서 면역을 올릴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한국경제신문사 간/264쪽/값 1만5000원〉
김기원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