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민주, 의료계 정책 제안 적극 반영 '약속'
더민주, 의료계 정책 제안 적극 반영 '약속'
  • 이지선 기자
  • 승인 2017.04.21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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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더민주 선대위에 정책제안서 공식 전달… 더민주 "25개 중 17개 반영하겠다" 약속

더불어민주당 대선 공약에 의료계가 제안한 정책 과제 다수가 반영될 것으로 보여 관심이 쏠리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윤호중 정책본부장은 21일 오후 국회의원회관에서 대한의사협회와 간담회를 열고 의료 현안 해결에 긴밀히 협조할 것을 약속했다.

윤호중 정책위원장은 "그동안 더불어민주당은 보건의료에 대한 정부의 규제완화를 통해 의료 환경 개선을 위해 애쓰고 대자본 지배 아래 놓인 여러 차례의 시도를 막기 위해 노력해왔다"면서 "이는 의협 등 보건의료 관련 많은 분들의 뒷받침과 성원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특히 병의원이 국민 건강 지킴이로서의 역할 다 해주고 있다. 의사가 더욱 보람있는 삶을 살 수 있도록 저희가 끝까지 함께 하겠다"며 "새로운 대한민국 만드는 데 도움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대한의사협회는 21일 국회의원회관에서 더불어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에 '2017 국민을 위한 보건의료 정책제안서'를 공식으로 전달했다.

이날 의협은 더민주 선대위에 '2017 국민을 위한 보건의료 정책제안서'를 공식으로 전달했다. 의협이 제시한 5개 핵심정책은 △일차의료육성 및 지원특별법 제정 △의료전달체계 확립 △보건부 분리 △국민조제선택제 실시 △건강보험 문제 개선 등이다. 이 자리에는 추무진 의협 회장, 김숙희 서울시의사회장, 김교웅 서울시의사회 대의원회 부의장, 박상문 충청남도의사회장, 현병기 경기도의사회장 등이 참석했다.

추무진 의협 회장은 "더민주가 그동안 보건의료 정책에 의료계 의견을 많이 반영하고 정책 공조해온 것을 의사 회원들 모두 알고 있다"며 "특히 원격의료 문제에 확고한 입장을 보여주신 것 등 당 차원에서 정책 방향에 함께 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의협이 제안한 25개의 정책 과제 중 절반 이상을 대선 공약에 포함하기로 약속했다. 

조원준 더불어민주당 보건복지전문위원은 "의협이 선대위가 출범하기 전부터 정책위원회나 당 특위를 통해 여러 차례 정책 제안을 해주셨다"며 "아직 공약집이 공식 발표된 상황은 아니지만, 서울시의사회, 경기도의사회에서 주최한 정책 토론회에서 이미 언급했듯이 의협이 제안한 25개 정책 과제 중 16~17개 이상 반영돼 있다"고 밝혔다.

조 전문위원은 "단일 전문가단체가 제안한 정책 중에는 최대 방영된 것"이라며 "의료인만을 위한 정책보다는 국민 모두를 위한 정책을 제안해주셔서 감사하다. 앞으로 적극적으로 반영하겠다"고 덧붙였다.

양승조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은 21일 국회 본청에서 이광래 인천광역시의사회장, 임익강 의협 보험이사, 김교웅 서울시의사회 대의원회 부의장, 백현욱 한국여자의사회 국제이사, 이윤수 전 중구의사회장에게 임명장을 전달했다.

이와 함께 더불어민주당은 선대위 산하 저출산고령화대책위원회 위원으로 의료계 인사를 위촉했다.

양승조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은 이날 국회 본청에서 이광래 인천광역시의사회장, 임익강 의협 보험이사, 김교웅 서울시의사회 대의원회 부의장, 백현욱 한국여자의사회 국제이사, 이윤수 전 중구의사회장에게 임명장을 전달했다. 

양 위원장 역시 의협이 제안한 5대 핵심 정책 과제에 적극 공감을 표했다. 보건부 분리와 국민조제선택제를 제외하고는 모두 그대로 수용한다는 입장이다.

그는 "의협이 제안한 5대 핵심 정책 과제는 더민주 대선 공약이나 마찬가지"라며 "우리가 10년간 늘상 고민했던 부분이 다 들어가 있다. 일차의료 육성을 위한 특별법 제정, 의료전달체계 확립 등 모두 공감하는 내용"이라고 밝혔다. 

양 위원장은 "보건과 복지가 분리돼야 하는 것에는 공감한다. 보건 분야 예산 확보가 어려워 상대적으로 소홀해지는 경향이 있다"면서 "다만 보건부 분리 문제는 정부 조직 개편 문제가 있어 복수차관제로 고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추무진 회장은 "국민을 위한 보건의료정책 추진에 많은 부분을 더민주와 함께 하고 있다"며 "그동안 다양한 통로로 정책 관련 의견을 나눴지만, 이 자리가 향후 보건복지위원과 의협의 대화의 장의 시작이라는 의미에서 뜻깊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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