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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독의약박물관, 장애를 넘어 예술로 소통하는 ‘한부열’ 작가와 ’s go with HBY-아름다운 소통展 개최신작 ‘찡~사랑해요~’를 포함해 독특한 상상력과 입체적 표현이 담긴 50여점의 작품 선보여
김동희 기자 | 승인 2017.04.20 12:02

국내 최초의 전문박물관이자 기업박물관인 한독의약박물관(관장·이경록)이 ‘한부열’ 작가와 생명갤러리 네 번째 기획전인 ’s go with HBY-아름다운 소통展을 7월20일까지 개최한다.

한부열 작가는 대화가 거의 불가능한 중증 자폐성 장애를 가지고 있지만, 자신만의 독특한 그림으로 세상과 ‘소통’하고 있다. 한부열 작가는 자기가 이야기하고자 하는 것을 ‘30cm 자’를 이용해 그림에 담아낸다. 정식으로 미술 교육을 받은 적이 없지만 독특한 상상력과 입체적인 표현으로 미술계와 언론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한부열 작가는 숫자, 도형, 물건을 의인화하거나 앞뒤를 한 화면에 입체적으로 표현하는 독특한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한부열 작가의 작품에는 세상을 바라보는 작가의 따뜻한 시선이 담겨 있다.

’s go with HBY-아름다운 소통展에서는 한부열 작가의 신작을 포함해 총 50여 점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대표 작품인 ‘찡~사랑해요~’는 이번 기획전을 통해 처음으로 발표되는 작품이다. 엄지 손가락을 맞대며 말하는 ‘찡’은 한부열 작가가 자주하는 표현으로 세상과 소통하는 자신만의 방법이다. 한부열 작가가 행복할 때, 기쁠 때 하는 표현으로 ‘당신과 같은 생각이에요’, ‘통했어요’, ‘좋아요’라는 의미가 있다.

또, 이번 기획전이 열리는 동안 한부열 작가는 30cm자를 이용해 빠르게 드로잉을 완성하는 ‘라이브 드로잉’을 직접 선보인다. 한부열 작가는 한번 펜을 잡으면 타고난 집중력을 발휘해 ‘원샷원킬’로 작품을 완성한다. 스케치 없이 정확한 구도로 빠르게 드로잉을 완성해나가며 지우거나 수정하는 일이 없다.

한부열 작가의 어머니는 “말로 제 마음속 이야기를 못하는 부열이에게 그림은 중요한 소통의 방법”이라며 “이번 기획전을 통해 부열이의 신작을 선보이고 세상과 소통을 이어갈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한독의약박물관을 운영하는 한독제석재단의 김영진 이사장은 “예술에 대한 재능에는 장애인과 일반인의 경계가 없다”며 “이번 기획전이 장애에 대한 편견을 줄이고 한부열 작가가 전하고자 하는 따뜻함과 희망을 많은 사람과 나눌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동희 기자

김동희 기자  ocean830@emp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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