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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수 앞두고 괴소문 횡행…서남의대생들 불안감 '증폭'의대생 의견 배제·구재단 내정설에 노심초사…1순위는 '서울시립대'
이지선 기자 | 승인 2017.04.20 10:58

서남대 인수를 앞두고 의대생들의 불안감이 증폭되고 있다.

서남대는 20일 임시이사회를 열어 서남대 인수 의사를 표명한 이홍하 구재단과 서울시립대, 삼육대, 온종합병원 중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하지만 당초 약속과는 달리 의대생들을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투표에서 배제시킨 데다 이홍하 구재단이 내정됐다는 괴소문까지 돌고 있는 상황. 서남의대생들  최악의 결과를 초래하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다.

이들이 걱정하는 이유는 두 가지다.

먼저 학교 측이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과정에서 의대생들의 의견을 전혀 반영하지 않았다는 점이다.

서남의대생들은 "서남대 부총장은 몇 개월 전 의대생들도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을 위한 투표에 참여하게 해 주겠다고 약속했지만 막상 투표일이 되자 입장을 번복했다"고 비판했다. 

이어 이들은 "의대생들은 (인수자가) 결정되면 실제로 그 곳에서 교육을 받고, 임상실습을 해야 하는 입장"이라면서 "하지만 그 어떤 방식으로도 학교에서 의대생들의 의견을 물어보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런 상황에서 이홍하 구재단이 이미 우선협상대상자로 내정됐다는 소문까지 돌고 있어 불안감은 더욱 증폭되고 있다.

의대생들은 "임시이사회에서 교육부에 올릴 재정기여자를 이미 내정했고, 구재단이 이사회 등과 그렇게 하기로 이야기를 끝냈다는 소문이 돌고 있다"면서 "출처가 불확실해 대응하기도 곤란하고, 가만히 있자니 너무 불안하다"고 토로했다.

의대생들은 "이런 상황에서 무엇을 할 수 있을지 무력감이 들고, 어떻게 이 문제를 해결해야 할지 고민"이라면서 "임시이사회와 교육부에 공문을 보냈지만 여전히 불안하다"고 호소했다.

특히 이들은 "의대생들은 이 사태가 일시적으로 시간을 끄는 방향이 아니라 완전하게 해결되길 희망한다"며 사회적 관심을 촉구했다.

한편 서남의대 학생회는 최근 두 차례 의대생 286명을 대상으로 서남대 인수의사를 피력한 4곳에 대해 선호도 조사를 실시했다. 서울시립대(서울의료원)가 87%를 기록해 압도적으로 높았으며 삼육재단이 9%를 기록했다. 온종합병원과 구재단을 지지한 학생은 한두 명에 그쳤다는 게 의대 학생회의 설명이다.

이들은 "임시이사회의 결정을 존중하지만, 의대생과 학교 구성원들이 가장 선호하는 재단이 배제되지 않고, 교육부에서 전문가들의 평가를 받아볼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지선 기자  sundream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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