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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무진 회장·임수흠 의장 “정총 적극 참여로 의협 회관 재건축 문제 등 논의하자”
추무진 회장·임수흠 의장 “정총 적극 참여로 의협 회관 재건축 문제 등 논의하자”
  • 김동희 기자
  • 승인 2017.04.19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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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건축 특별회비 5만원으로 부담 최소화…의협 회장 선거 기표소 방식 추가 제안도

추무진 회장과 임수흠 의장은 오늘(19일) 오후 기자브리핑을 통해 오는 4월23일 더케이호텔에서 진행되는 제69차 정기대의원 총회에 대의원과 회원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하고 가장 시급한 현안인 대한의사협회 회관 재건축 문제가 잘 통과될 수 있도록 대의원들의 협조를 당부했다.

이날 오후 2시 열린 기자브리핑에서 추무진 회장은 “의협 회관은 지난 1974년 준공해 지어진지 43년이 지났다. 지난해 실시된 정밀안전검사 결과 ‘D등급’이 나와 전체적인 보수가 시급해졌다. 현재 마련된 재건축안은 지난 2008년 만들어진 설계안이 바탕인데 주차장을 빼더라도 지금보다 전체 면적은 2배 이상 넓어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대의원총회에서 가장 문제가 될 것으로 보이는 것은 바로 재건축을 위한 재정모금이다. 재건축에 소요되는 비용으로 집행부는 재건축 기간 동안 이용할 임시 사무실 임대·관리 비용 27억원을 포함해 약 281억원으로 추산하고 있다.

  추무진 회장은 “협회가 보유한 자산과 대의원회 부의안건인 특별회비를 포함해 방안을 마련하려고 한다. 특별회비 5만원은 회원들의 가장 부담을 최소한으로 할 수 있는 안으로 올렸다. 또 회관 건립을 위한 기부금을 요청할 것이며 은행 융자 방안 등 다각도로 검토하고 있다”며 의협 100주년 기념재단도 기부금 모금 단체로 재지정됐다고 덧붙였다.

임수흠 의장도 “의협 재무이사, 상근부회장, 재건축TF 위원장 등을 맡으면서 회관 재건축의 중요성을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다. 전체적인 진행은 집행부에서 의지를 가지고 추진하며, 좋은 방향으로 개선될 수 있도록 충고와 건의를 했다. 이는 반드시 대의원총회 정족수가 마련되어야 통과되기 때문에 많은 대의원들이 참석할 수 있도록 당부했다”고 강조했다.

추무진 회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또 제40대 대한의사협회 회장 선거 투표율 제고 방안 제안(안)을 이번 정총에 상정했다며 “회장 선거 투표율 제고가 중요하다. 특히 우편 투표의 반송률이 너무 높다. 예를들어 제39대 회장 선거 우편투표 유권자수 대비 반송률이 13.9%, 우편투표 접수현황 대비 반송률이 65.2%로 높아 큰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이에 “약 4만5000명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는 제40대 회장선거에서는 유권자를 대상으로 콜센터 운영을 통해 가능하면 전자투표와 우편투표를 실시하도록 하고 또 기표소 투표를 통해 선거기간 하루 정도는 기표소 투표를 할 수 있도록 기회를 보장하자. 그러기 위해서는 비용과 관리가 문제지만 예상 비용은 크게 높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김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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