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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빈센트·부천·의정부·대전성모, 폐암 적정성 평가 1등급
성빈센트·부천·의정부·대전성모, 폐암 적정성 평가 1등급
  • 홍미현 기자
  • 승인 2017.04.19 08: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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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의료원 산하 병원들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실시한 폐암 적정성 평가에서 3년 연속 1등급을 획득했다.

심평원은 2015년 1월부터 12월까지 전국 123개 기관에서 원발성 폐암으로 항암치료를 받은 만18세 이상 환자를 대상으로 폐암 진료 적정성을 평가했으며, 그 결과를 공개했다. 

평가항목은 폐암 치료와 관한 전문인력이 제대로 구성됐는지, 적절하게 항암치료가 시행됐는지, 치료 전 정밀검사를 했는지에 관해 △진단적 평가 및 기록충실도 영역 △수술영역 △항암화학요법 투여 및 부작용 평가영역 △방사선치료 및 부작용 평가영역 등 모두 20개 지표다.

그 결과 성빈센트병원이 획득한 점수는 전체 평균 97.47점과 동일종별(종합병원) 평균 95.96점을 훨씬 웃도는 것은 물론, 상급종합병원 평균 99.16점보다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부천성모병원은 폐암 적정성 평가 이래 3회 연속 모든 지표에서 100점 만점을 받아 폐암 치료에 있어 최적의 진료를 제공하고 있는 것으로 검증받았다. 

대전성모병원도 1등급을 받았으며 치료 대응력을 보는 흉부외과·호흡기내과·혈액종양내과·병리과·방사선종양학과·영상의학과·핵의학과 등의 전문인력 구성률에서 100점을 받았다.

또 병리보고서 기록 충실률, 림프절 절제 또는 림프절 샘플링 시행률 등 수술 영역, 방사선치료 영역 전체에서 만점을 받았다.  

의정부성모병원은 종합점수 99.08점으로 1등급을 획득했다. 이번 평가에서 상대적으로 동일종별 점수가 가장 낮은 전문인력 구성 평균 점수도 100점 만점을 받았다.

의정부성모병원 김진우 교수(호흡기내과)는 “폐암은 암 사망률 1위를 차지하며 특히 70세 이상 남성에서 암발생률 1위를 차지하는 질환이다. 폐암을 예방하고 조기 발견을 위해 흡연 중이거나 폐암 가족력이 있는 분은 반드시 정기적인 검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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