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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바른 의료문화 창달 위한 57년 역사 되새기다”의사신문 창간 57주년 기념식 및 제50회 유한의학상 시상식 성료
배준열 기자 | 승인 2017.04.18 08:24

서울특별시의사회 기관지로서 지난 1960년 창간 이후 정론직필을 통해 의권수호와 올바른 의료문화 창달을 위해 끊임 없이 노력해 온 의사신문이 창간 57주년 기념식 및 제50회 유한의학상 시상식을 17일(월) 오후 6시30분 조선호텔 1층 그랜드볼룸에서 성대하게 개최했다.

김숙희 서울시의사회 회장

김숙희 서울시의사회장(의사신문 발행인)은 “국민 건강과 의료 발전을 위해 노력해 온 의사신문은 지난 57년 동안 전문언론으로서 늘 독자들의 눈과 귀가 되어 의료계 사건들을 정확하고 깊이 있게 보도하고 다양한 정보를 객관적이고 공정하게 전달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면서 특히 “지난해에도 현장중계나 이슈앤리포트 등을 통해 의료현안과 각구의사회 현황을 심층적으로 다뤘고 주간뉴스 발송과 월간지 서울의사 발간 등으로 회원들과 소통을 위해 많은 노력을 했다”고 강조했다.

다만 김 회장은 “하지만 102주년 서울시의사회 역사를 생각할 때 아직도 회원들의 많은 호응과 기대를 충족시키기에는 부족하고 가야할 길이 멀기에 앞으로 더욱 노력할 것”이라면서 “의사신문은 故유일한 박사의 유지를 받들어 지난 1967년 제정돼 대한민국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유한의학상 전통을 이어오고 있다. 올해는 특히 상금이 5천만원에서 8천만원으로 증액됐고 총 22편의 논문이 접수돼 공정하고 엄격한 심사를 통해 선정된 수상자들을 축하드리며 앞으로도 서울시의사회는 유한의학상의 권위와 명예를 지켜나가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욱제 유한양행 부사장

조욱제 유한양행 부사장은 우선 “오늘처럼 영광스러운 자리에 이정희 사장이 피치 못한 사정으로 참석하지 못하고 제가 대신 인사를 드려 송구스럽다”고 이해와 용서를 구했다.

이어 “유한의학상은 미래의학발전을 위한 초석을 마련하고 의학자들의 연구의욕을 고취시키기 위해 제정돼 국내의학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 향후에도 혁신적 의학성과를 지원하고 의학자를 발굴하며 미래좌표를 마련하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면서 특히 “유한양행 창업 이념을 받들어 우수한 의약품 생산과 신약 개발을 통해 인류 건강에 이바지하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다. 정론직필로 올바른 의료문화 창달에 앞장서 온 의사신문 57주년 창간 기념식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고 말했다.

추무진 대한의사협회 회장

추무진 대한의사협회장은 “서울시의사회는 100년 역사가 이미 지났다. 의사신문은 지난 1960년 창간 이후 시대적 격랑 속에 수많은 고난과 역경을 거듭하고 지난 57년 동안 회원들과 동거동락하며 신뢰를 키워왔다”면서 “오늘 이 자리를 빌어 역대원로와 회원 그리고 의사신문 기자와 가족들에게 존경과 감사를 전한다. 유한의학상 수상자들은 물론 동료와 가족들도 진심으로 축하하고 유한의학상을 후원해 온 유한양행에도 깊이 감사드린다. 의사신문이 앞으로도 전문언론으로서 위상을 확고히 다져나가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임수흠 대한의사협회 대의원회 의장

임수흠 의협 대의원회 의장은 “직전 서울시의사회장으로서 서울시의사회 행사에 오면 항상 친정에 온 것 같아 늘 따뜻한 마음이 생긴다. 서울시의사회가 나날이 발전하고 고급스러워지는 것 같다”면서 “의협회관 신축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데 이번 주 토요일 의협 정기총회에서도 주요안건으로 다룰 예정이다. 서울시의사회가 도와줘야 가능한 일이다. 서울시의사회 회장 및 임직원들의 건강과 발전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주승행 서울시의사회 대의원회 의장은 “지난 1960년 창간 이

주승행 서울시의사회 대의원회 의장

후 지금까지 진찰실에서 벗어나기 힘든 서울시의사회 회원들의 눈과 귀가 되어 회원들의 뜻을 알리는 창구 역할을 한 우리 신문의 생일을 축하한다”면서 “오늘 수상자들 덕분에 의사들이 읽어야 할 책이 늘었다. 의사의 본분은 봉사와 의학 발전에 이바지하는 것으로 가슴은 봉사를 위한 철학과 머리는 업데이트된 과학으로 늘 무장하고 있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진 감사패 수여식에서는 서윤석 서울시의사회 윤리위원장, 김인호 서울시의사회 고문, 오재원 한양대 구리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 신동호 신내과의원장(전 양천구의사회장), 정재로 제일병원 홍보팀장, 유병희 동화약품 홍보팀 부장이 의사신문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했다.

이날 행사의 하이라이트라 할 수 있는 ‘제50회 유한의학상’에서는 대상 수상자인 천재희 교수(연세의대 내과)와, 우수상 수상자인 박상민 부교수(서울의대 가정의학과)와 곽영란 교수(연세의대 마취통증의학과)가 각각 수상했다.

수상에 앞서 홍순원 서울시의사회 학술이사는 심사경과보고를 통해 “지난 3월 31일까지 공모된 22편의 국내외 학술지 발표 논문에 대해 영향력, 창의성, 기여도, 연구업적 등을 심도 있게 평가한 결과 3편의 논문을 선정해 대상 수상자에게는 5000만원, 우수상 수상자에게는 각각 15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고 밝혔다.

대상 수상자인 천재희 교수는 수상 소감을 통해 “유한의학상에 공모를 신청한 후 처음엔 큰 기대를 하지 않았지만 어느 날 사무국으로부터 2년 치 미납회비를 납부하라고 연락을 받은 후부터 일말의 희망이 생겼다. 국내 의학계와 연구자들 사이에서 매우 높은 권위를 인정받는 유한의학상을 수상하게 돼 무한한 영광이다”면서 “이번 수상을 계기로 앞으로 환자 한 명 한 명에게 언제나 최선을 다하고 염증성 장질환 치료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천 교수는 또 공중보건의사 시절이었던 지난 2001년-2003년 서울시의사회 바둑대회에 참가해 나현 전 서울시의사회장과 대국을 펼쳤던 기억을 술회해 눈길을 끌었다.

끝으로 진행된 축하케이크 커팅과 이어진 축배에서 지삼봉 고문은 공자의 말씀 화이부동(和而不同)을 건배사로 제의하며 “서로 다름을 인정하며 더 큰 화합을 이루자”고 당부했다. 이날 행사에는 서울시의사회 김숙희 회장 이하 임직원과 주승행 의장 이하 대의원들, 그리고 25개 각구의사회장, 유관기관 및 단체 관계자 등 약 250여명이 참석하는 성황을 이뤘다.

배준열 기자  junjunjun201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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