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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8일, 국내 첫 국가표준실험실 구축 추진 토론회
오는 18일, 국내 첫 국가표준실험실 구축 추진 토론회
  • 김기원 기자
  • 승인 2017.04.17 13: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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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나호텔 글로리아홀 7 층에서 관심 속에 개최될 예정

국내 첫 국가표준실험실(National Reference Laboratory) 구축과 관련, ’바람직한 감염병 국가표준실험실 체계‘를 위한 토론회가 오는 18일(화) 코리아나호텔 글로리아홀 7층에서 관심 속에 개최될 예정이다.

그동안 대내외적으로는 질병관리본부 국립보건원의 여러 감염병 진단에 관한 부서들이 감염병 국가표준실험실 역할을 수행해왔지만, 국내 공식적인 국가표준실험실은 없었다.

하지만 신종플루와 메르스 등 해외유입 감염병의 대유행을 경험하면서 감염병에 대한 실험실적 대비는 국민의 건강권과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국가의 책무라는 것을 공감하게 됐다.

또 국제적인 요건에 맞춘 국가표준실험실 체계를 마련해 국가적인 감염병 진단 역량, 특히 감염병 위기 상황에서 국가적인 실험실 대응 역량을 키워야 할 때라는 목소리가 높다.

이에 질병관리본부의 ‘국가표준실험실 모델 구축’이라는 정책과제를 수행하고 있는 대한진단검사의학회는 감염병에 관한 실험실 진단과 임상진료를 담당하는 임상의사와 연구자, 보건당국 담당자들과 함께 그동안의 성과를 바탕으로 토론회를 개최하게 된 것이다.

이번 토론회는 △국가 표준실험실의 필요성 및 역할과 요건을 비롯 △국가표준실험실의 역할과 요건(국내외 사례조사, 전문가 설문조사와 인터뷰) △국제적인 국가표준실험실 역할과 요건 △국가표준실험실 모델 제안 △국가표준실험실 성과목표/지표 등의 내용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대한진단검사의학회 감염관리위원장 김미나 교수(서울아산병원 진단검사의학과)는 “감염병 진단을 책임지는 학회로서 여러 감염병 관련학회들과 함께 최적의 국가표준실험실 모델 구축을 추진하고자 한다”며, “국가표준실험실 모델 구축에 관심있는 모든 분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외국에서는 미국 Center for Disease Control and Prevention, 영국의 Public Health Laboratory, 덴마크의 Statens Serum Institute 등에서 국가표준실험실을 이미 운영하고 있다.

한편, 이날 토론회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국가 표준실험실의 필요성 황응수 (서울의대) △국가 표준실험실의 역할과 요건 홍기호 (서울의료원) [국내외 사례조사] △국가 표준실험실의 역할과 요건 박기호 (경희의대) [전문가 설문조사와 인터뷰] △국제적인 국가표준실험실 역할과 요건 윤여민 (건국의대) △국가표준실험실 모델 제안 김미나 (울산의대) △국가표준실험실 성과목표-지표-김도현 (삼정회계법인) △패널 토의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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