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 형편 속 사회취약계층인 65세 이상 홀몸 노인들의 정서적 지지와 건강한 삶의 질 향상을 위하여 서울시 거주 홀몸노인 480명을 대상으로 정기적인 문안전화를 드리는 “건강 드림 콜서비스(Health Dream Call Service)” 사업이 오늘(24일)부터 실시해 따듯한 봄날과 함께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정형근)은 ‘새로운 효 문화’ 창출과 ‘사회적 효’ 실천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으며, 본부고객센터의 자발적 참여직원들을 중심으로 홀몸노인과 1:1 자매결연을 맺은 후 주2회 이상 주기적인 문안전화를 실시함으로써 홀몸노인들의 정서적 안정과 건강한 노후 삶을 지지할 것을 다짐했다.

건보공단 건강 드림 콜서비스는 홀몸노인의 타 기관 생활민원에 대하여는 해당기관 연락처를 안내하거나 공단 고객센터의 ‘3자 통화시스템’을 활용하여 해당기관과 실시간 전화연계하는 형식이다.

또한 공단은 장기간 연락두절 및 위급상황 발생 시는 지자체의 홀몸노인도우미 또는 119구급대 등 해당기관과 연계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입체적인 전화봉사 체계를 구축하여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건보공단은 통계청 등 주요 통계보고에 따르면 급속한 고령화사회 진행으로 노인인구의 지속적 증가와 비례하여 사회적으로 소외된 홀몸노인가구의 증가속도도 빨라 국가․사회적으로 총체적 관심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통계청의 장례추계인구에 따르면 서울시 거주 65세 이상 노인인구는 2009년 서울시 총 인구의 9.0%를 차지하고 있으며, 2005년 인구주택 총 조사에선 노인가구 20만6000가구 중 노인독신가구가 9만5000가구로 약 46.1%를 차지하고 있다고 한다.

또한 서울시의 2009년 서울노인통계에 따르면 자살로 인한 노인 사망률은 2000년도 대비 2008년도에 2.1배 증가했으며, 최근 노인사망 후 방치 관련 뉴스도 자주 접하게 되어 이들에 대한 사회적 도움이 필요한 실정이다.

공단은 “노인장기요양보험 수행기관으로서 사회적 효 실천을 위하여 홀몸노인 문안전화 대상자를 점차 확대함은 물론, 소외계층을 위한 다양하고 차별화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표혜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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