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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MC, 초국가적 재난 상황 대비…KDRT 이동식병원 훈련 실시
NMC, 초국가적 재난 상황 대비…KDRT 이동식병원 훈련 실시
  • 이지선 기자
  • 승인 2017.04.13 13: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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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협력체계 강화 및 WHO EMT Type 1 수검 준비 위한 첫 단계 의의"

NMC가 초국가적 재단 상황 시를 대비해 해외긴급구호대를 설치, 전문성과 체계성 향상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국립중앙의료원(원장 안명옥)은 10일(화)~14일(목)까지 5일 간 남양주시에 위치한 중앙119구조본부 수도권119특수구조대에서 ‘대한민국해외긴급구호대(이하 KDRT, Korea Disaster Relief Team) 이동식병원 설치 및 운영 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해외재난 발생 시 대응 및 파견 체계를 확립하기 위해 외교부 주관으로 시행되며, NMC는 KDRT 해외긴급구호 출동에 있어 전문성과 체계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본 훈련에 참여했다. 

훈련에는 NMC 의료진을 포함해 의료진 25명과 보건복지부, 한국국제협력단, 중앙119구조본부, 한국국제보건재단, KDRT 의료팀 파견을 위해 협정을 맺은 8개 대학병원 등 유관기관의 이해관계자들이 참관을 하여 기관 간의 적극적인 협조를 도모했다.

피해지역으로 KDRT 의료팀이 파견하게 될 경우를 가정해 파견 단계별대응(재난발생→집결→파견→이동식병원설치→진료 및 보고→귀국)과 이동식병원 설치 및 운영이 적정한지를 점검하고 보완하는 훈련을 진행했다. 이동식병원은 응급실, 외과, 약국, 내과‧소아과, 중앙공급실, 숙소동, 샤워동 등 총 10동으로 구성되어 전개되었으며, 응급환자 처치 및 간단한 외상환자 치료까지 가능한 진료기능을 갖추고 있다. 

NMC는 이번 훈련이 초국가적 재난에 대비한 국제협력체계를 강화할 뿐만 아니라 세계보건기구(WHO) 응급의료지원팀(이하 EMT, Emergency Medical Team) Type 1 수검 준비를 위한 첫 단계라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고 밝혔다.

안명옥 원장은 “국립중앙의료원은 필리핀 하이옌, 네팔 지진 등 KDRT 1진 담당 의료팀으로서 파견 경험과 그 전문성을 인정받아 KDRT 이동식 병원 및 의료팀 운영을 담당하고 있다”며 “이번 훈련을 통해 국립중앙의료원이 해외긴급구호 출동 시 인력과 물품을 체계적이고 전문적으로 관리·운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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