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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평원, 11일·12일 양일간 검찰 압수수색 받아
심평원, 11일·12일 양일간 검찰 압수수색 받아
  • 배준열 기자
  • 승인 2017.04.12 17: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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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가인하 관련 자료 조사…보건복지부, 동아제약 등도 대상

부산지방검찰청 동부지청(이하 부산동부지청)이 어제(11일)에 이어 오늘(12일)도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해 촉각이 곤두서고 있다.

앞서 대검찰청과 부산동부지청은 지난 11일 오전 10시 30분경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서울사무소 약제관리실과 원주 의약품관리종합정보센터 등에 수사관을 파견해 장장 12시간여에 걸쳐 압수수색을 진행한 데 이어 12일에도 오후부터 압수수색을 통해 추가조사를 진행 중이다.

심평원 측은 이번 압수수색이 이뤄지는 정확한 이유에 대해 완전히 파악하지 못하고 있는 모습이다. 심평원 관계자는 “검찰 측에서 약제관리실에 너무나 방대한 자료를 요구해 솔직히 조사 대상이 정확히 무엇인지 모르겠다”고 언급했다.

다만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부산 지역 제약도매상의 내부고발에서 시작돼 보건복지부와 동아제약까지 대상이 돼 실거래가제에 따른 약가인하 과정에서의 비리에 대한 조사가 전방위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심평원뿐만 아니라 보건복지부 보험약제과에 대해서도 지난 11일 검찰 압수수색이 진행돼 제약사의 약가인하 절차와 시장형실거래가 관련 자료 등을 조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동아제약 본사와 동아쏘시오홀딩스, 동아ST 등 3곳에도 지난 3월 14일 수사관 40여 명이 대거 투입돼 압수수색을 진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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