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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온스, 안구건조증 복합제 임상 2상 시험 종료
휴온스, 안구건조증 복합제 임상 2상 시험 종료
  • 김동희 기자
  • 승인 2017.04.12 09: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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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 정부과제로 2019년 출시 목표

㈜휴온스글로벌의 자회사인 ㈜휴온스(대표·엄기안)는 안구건조증 환자를 대상으로 HU00701/HU007 점안제(나노복합점안제)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평가하기 위한 임상 2상 시험이 종료되어 결과 보고가 완료됐다고 12일 밝혔다.

안구건조증 시장은 전세계적으로 2012년 16억 달러에서 2022년 55억 달러로 예상되어 연평균 성장률이 12.8%에 달하며, 국내에서 안구건조증 치료에 사용된 총 진료비는 연평균 8.6% 증가세로 5년간 약 200억원이 증가했다.

현재 안구건조증 치료제는 대표적으로 항염증 작용의 사이클로스포린 단일제와 안구 보호작용의 히알루론산 단일제 등이 있다. 본 임상연구를 통해 개발하는 나노복합점안제는 기존 사이클로스포린 단일제에 비해 사이클로스포린의 사용량을 줄이면서 우수한 효과를 발휘할 수 있는 안과용 점안제이다. 다양한 원인에 의해서 발생하는 안구건조증에 대해서 눈물막 보호 효과 및 항염 효과의 복합치료작용을 통해 우수한 효능을 나타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휴온스는 현재 나노복합점안제(사이클로스포린 및 트레할로스)를 포함하는 안과용 나노복합조성물, 제조법 및 치료에 관한 국내 특허 등록을 완료하여 국제특허 출원 중에 있다.

휴온스 엄기안 대표는 “이 나노복합점안제는 오는 2019년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를 목표로 현재 임 상2상 연구를 완료했으며, 올해 하반기에 임상 3상을 통해 치료효과 확정시험을 진행할 예정으로,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단일제제 시장을 이끌어 나갈 신개념 치료제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나노복합점안제는 산업통상자원부의 산업핵심기술개발사업을 통해 개발되고 있다.

매출액 또는 손익구조 30%(대규모법인은 15%) 이상 변경 공시를 통해 2015년 K-IFRS 연결 기준으로 매출액 232억원, 영업손실 2억원, 당기순이익 80억원을 기록했다고 26일 공시했다. 전년 대비 매출액은 31.2% 감소했으며 영업이익은 96.6%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흑자 전환했다.

김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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