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을 앞두고 의사들의 정치적 역량 강화를 위해 전국적으로 긴급히 실시하고 있는 반 모임에 김숙희 서울특별시의사회장이 적극 참가해, 회원들의 목소리를 적극 청취하는 한편, 대선 정국과 관련해서는 1인 1정당 가입, 정치 후원금 납부(10만원 세액 공제) 등을 당부했다.

오늘(7일) 오후 1시 점심 시간을 이용해 열린 서대문구의사회(회장·임영섭) 제10반 반상회에 참석한 김숙희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의협에서는 최근 ‘현지조사 대응팀’을 개설, 회원들의 어려움 해결에 노력하고 있다. 서울시의사회로도 연락하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하고 “최근 진료권을 옥죄는 악법들이 더욱 많이 발의되고 있다. 12만 의사가 100만표의 역량을 보여줄 수 있다는 것을 적극 표출하자”고 강조했다.

김숙희 회장은 더해 “병의원 운영과 관련해서는 직접적으로 명찰법, 설명의무법 등이 시행되고 있으며 특히 명찰법은 5월1일부터는 꼭 지켜야 할 사항이다. 처음 적발은 경고지만 두 번째부터는 벌금이 부과된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또, 서울시의사회는 최근 ‘의료기관 운영을 위한 노무·간호조무사 보수교육, 직장내 성희롱 예방교육’ 등을 안내했으며 회원들이 소중히 모아준 회비를 공익방송 캠페인 등에 적극 활용해 의료계 위상을 높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참석한 서대문구의사회 임영섭 회장을 비롯한 제10반 반원들은 선택분업, 한의사 의약분업 실시, 외국인 건강보험 혜택 등에 대해 토론을 가지며 앞으로 구의사회, 서울시의사회 회무 등에 적극 참여키로 했다.

임영섭 회장은 “구의사회 회무부터 적극 참여해야 힘을 가질 수 있고 대정부, 대국회, 대국민 등과 소통할 수 있다. 상임이사부터 정치 후원금 지원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오늘(7일) 점심 시간에는 윤석완 서울시의사회 부회장이 동대문구의사회 제7반 반상회에 참석했으며, 박홍준 서울시의사회 부회장도 강남구의사회 제28반 모임에 참석, 서울시의사회 회무 소개 및 대선 관련 정치력 역량 강화를 위해 적극 참여를 당부했으며 반상회 지원금을 각각 전달했다.

김동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