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19 17:59 (금)
2025년 매출 2조 '시동'_"6대 중점 전략수립, 하나되고 으뜸될터"
2025년 매출 2조 '시동'_"6대 중점 전략수립, 하나되고 으뜸될터"
  • 김기원 기자
  • 승인 2017.03.22 10:3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고려대의료원, 'The Great KUMC 2025 프로젝트 전략수립 킥오프 미팅' 성료
김효명 의무부총장을 비롯한 의료원-각 기관의 핵심보직자 및 전임교원들이 킥오프 미팅이 끝난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효명 의무부총장

고려대의료원이 오는 2015년 매출 2조원 달성을 위한 '시동'을 걸었다.
즉, ‘6대 중점 전략수립 및 추진’을 통해 ”하나(One)되고 으뜸(Best)되는 의료원으로 필히 만들어 나가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드러냈다.

고려대의료원(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김효명)은 지난 17일 오후 4시 반포 JW 메리어트 서울 미팅룸1에서 김효명 의무부총장을 비롯 의료원 및 각 기관의 핵심보직자, 전임 교원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The Great KUMC 2025 Project 전략수립 킥오프 미팅’을 갖고 자신감을 고취시켰다.

이날 킥오프 미팅은 △의무부총장 인사말을 시작으로 △교원인사 컨설팅 결과 발표 △의료원 진료부문 현황발표 △의료원 연구부문 현황발표 △임명장 수여식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김효명 의무부총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지난 해 2016년 추경예산 기준 의료원 운용예산이 1조원을 돌파했다”며 “2008년 5000억여 원에서 약 10년간 2배 규모로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구성원 모두가 함께 노력한 결과”라고 강조했다.

김 의무부총장은 또 “급변하는 의료계 정책에 대응하고 변화하는 패러다임을 선도하기 위한 6가지 중점분야를 지정하고, 충분한 논의를 통해 각 기관의 책임경영을 위한 시스템 개혁과 더불어 구성원의 인식변화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고려대의료원의 궁극적인 목표는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로 도약하기 위해 ‘One & Best KUMC(하나 되고 으뜸 되는 고려대의료원)’을 만드는 것이다.

이를 위해 △통합진료를 비롯 △교원인사제도개선 △건설 △책임경영 △연구관리체제 △연구투자 등 6가지 중점 분야별 태스크포스팀(TFT)을 각 기관별 교수들로 구성하고, 약 2~3개월간 논의를 거쳐 마스터플랜을 수립한다는 계획이다.

고려대의료원은 ”과거 의료원에서 각 기관 전체의 경영방침을 정하고 리드하는 관점에서 벗어나 각 기관 전체 구성원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고 공유, 그 효과를 극대화될 것“으로 내심 기대하고 있다.

6가지 각 분야는 연구역량 강화를 위한 연구 거버넌스 확립과 투자를 위해 ‘연구관리체제’, ‘연구투자’ 두 가지의 분야를 배정했으며 진료역량 강화를 위해서 ‘통합진료’와 ‘교원인사제도개선’ 분야를 배정했다. 마지막으로 ‘건설’과 ‘책임경영’을 통해 각 기관의 장점을 살려 특성화가 가능토록 했다.

6명의 TFT 팀장들 모습. <사진 위 왼쪽부터> 박종훈 교수, 윤영욱 교수, 이성호 교수 <사진 아래 왼쪽부터> 김병조 교수, 박정율 교수, 김병수 교수.

각 분야별 TFT를 이끌게 된 팀장들은 이날 킥오프 미팅에서 각자의 소감과 포부를 밝혔다.

통합진료팀장으로 임명된 이성호 정보전산실장(안암병원 흉부외과 교수)은 “의미있는 자리를 맡은 만큼 좋은 결과가 있을 수 있도록 단합된 팀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교원인사제도개선팀장인 김병조 의무기획부처장(안암병원 신경과 교수)은 “주제가 무거운 만큼 어깨가 무겁지만 엄선된 좋은 팀원들과 함께 노력, 좋은 결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감을 나타냈다.

건설팀장인 박정율 최첨단융복합의료센터 추진본부장(안암병원 신경외과 교수)은 “단순 하드웨어적 인프라 구축이 아닌 내부 소프트웨어까지 구상하고 제시할 수 있도록 건설과 건축, 디자인 부분까지 모두 고려하여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책임경영팀장인 박종훈 의무기획처장(안암 정형외과 교수)은 “고대의료원이 성장하기 위해 의료원에서 커다란 비전을 제시하고, 각 병원에 각 병원에 책임과 권한을 일임해 경영하는 책임경영방식을 도입하겠다”며 “이를 위해 의료원 차원에서 역할과 사업의 재정비가 어떻게 이뤄져야 할 것인지 다각적으로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구관리체제팀장인 윤영욱 연구교학처장(의대 생리학교실 교수)은 “연구 분야에 두 개의 TFT가 구성된 만큼 향후 우리 의료원의 연구 분야의 발전 잠재력이 크다”며 “향후 고대의료원이 진료 뿐만 아니라 연구부문에서 세계 수준으로 성장하기 위한 장·단기적 목표를 제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연구투자팀장인 김병수 연구부처장(안암 혈액종양내과 교수)은 “고대의료원이 앞으로 연구부문에서 연구관리체계와 연구투자가 유기적으로 맞물려 이뤄질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논의를 통해 R&D 선순환 구조를 확립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Tag
#N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