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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천성대사이상질환 저단백특수보조식품 지원'
'선천성대사이상질환 저단백특수보조식품 지원'
  • 표혜미 기자
  • 승인 2010.02.11 09: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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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보건복지협회, 3월부터 저단백 특수보조식품 신청 접수

인구보건복지협회(회장ㆍ최선정)는 지난 8일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이사장ㆍ이시형)과 함께 선천성대사이상 환아에게 저단백특수보조식품인 저단백 햇반 또는 저단백 쌀을 오는 3월부터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선천성대사이상질환은 단백질 대사에 필요한 효소가 선천적으로 부족하여 몸에 유해한 중간 산물이 뇌 또는 장기에 축적되어 정신지체 등 장애를 초래하는 질환으로 적기의 의학적 치료 뿐 아니라 식이요법 병행관리가 필수적이다.

또한 선천성대사이상질환 환아는 특수조제 저단백 분유를 먹어야 하고 육류는 물론 밀가루도 함부로 먹을 수가 없다. 밥 역시 저단백 쌀이어야 하며, 콩나물을 먹을때도 콩나물 머리를 떼어내고 먹어야 한다.

특히 선천성대사이상질환은 조기에 발견하여 장애발생을 최소화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이에 보건복지가족부(장관ㆍ전재희)에서는 전 신생아 대상으로 선천성대사이상검사(6종)를 실시하여(2010년 약 43만명 예정), 발견된 선천성대사이상 환아에게 특수조제분유 등을 매년 지원해 오고 있다.

이러한 환아 중 약 200여명에 대해 인구보건복지협회가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의 후원(1억원)으로 저단백특수보조식품을 제공하게 된다.

인구보건복지협회는 "고비용의 저단백식품 등을 환아 가정에 지원함으로 선천성대사이상질환 환아의 장애를 최소화 시키고 경제적 부담을 경감시킬 것"이라 전망하고 "선천성대사이상질환 환아 가족캠프를 개최하여 환아 가족들의 경제적ㆍ정신적 어려움을 극복하고 용기를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 이라고 덧붙였다.

표혜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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