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 임상시험 소프트웨어 솔루션 전문회사인 ㈜씨알에스큐브(대표이사‧김기돈)는 지난 2월24일 임상시험 데이터 관리와 관련된 비영리 국제기구인 SCDM(Society for Clinical Data Management)으로부터 ‘CCDM™ Industry Partner’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증은 2016년 기준 임상시험 소프트웨어 솔루션 업체로서는 아시아 최초, 전 세계에서 두 번째로 획득한 것으로 ㈜씨알에스큐브가 세계무대에서 그 경쟁력을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
인증기관인 SCDM은 임상시험 자료 관리 관련 업무에 종사하는 2200개 이상의 업체를 회원사로 가지고 있는 비영리 국제기구로 관련 규정 확립에도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CCDM™ Industry Partner’ 인증은 회원사 중 일정비율 이상의 인력이 CCDM™ 인증을 구비하고 있고 임상데이터 관리의 우수성이 입증된 업체에 한하여 부여하고 있는데, 현재 이 인증을 획득한 업체는 전 세계에서 14개사 뿐 이다.
CCDM™(Certified Clinical Data Manager)은 임상시험 자료 관리에 대한 인증 제도로, 임상시험 자료 관리자의 지식 및 교육, 그리고 임상 전반에 걸친 경험이 일정 수준에 도달했다는 것을 공식적으로 인정해주는 것이다. 인증 획득을 위해서는 임상시험 자료 관리와 관련된 지식과 능력, 그리고 팀원들을 이끌 수 있는 멘토로서의 자질을 입증해야 한다.
김기돈 대표이사는 “㈜씨알에스큐브가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전문 인력 뿐 아니라 임상시험 프로세스 전반을 이해하는 인력을 제품 개발부터 사용자와의 커뮤니케이션에 이르는 전 과정에 참여시켜 차별화된 제품을 만들 수 있었다”며, “‘CCDM™ Industry Partner’ 인증 획득을 발판으로 글로벌 임상시험 소프트웨어 시장에서 큰 도약을 만들어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씨알에스큐브는 2010년 설립된 의료 임상시험 솔루션 전문 회사다. 임상시험 설계부터, 자료 수집, 환자결과보고와 운용관리 및 위해성기반 모니터링에 이르기까지, 임상시험 전 과정에서 필요한 소프트웨어를 개발해 제공하고 있다.
㈜씨알에스큐브의 전자 임상시험 솔루션은 현재 전 세계 20개국에서 500여건이 넘는 임상시험에 사용되고 있으며 전자 임상시험자료(EDC)를 사용하는 국내 3상 임상시험의 약 50% 이상(2016년 기준)에 사용되고 있다. 현재 미국과 캐나다에 현지 법인이 있고 일본에 사무소를 운영 중이다.
김동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