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심사평가(HIRA) 시스템 첫 해외 수출
건강보험심사평가(HIRA) 시스템 첫 해외 수출
  • 배준열 기자
  • 승인 2017.03.06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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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평원, 155억원으로 약 3년간 바레인 의료서비스 지출관리시스템 구축

우리나라 건강보험심사시스템이 바레인에 진출한다. 첫 해외 수출이다.

보건복지부(장관·정진엽)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손명세, 이하 ‘심평원’)은 금일(3월 6일) 오후 4시 서울 신라호텔에서 심평원과 바레인 국가보건최고위원회 간 ‘바레인 국가건강보험시스템 개혁을 위한 협력 프로젝트’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해 3월 양해각서(MOU, Memorandum of Understanding), 10월 사업수행 의향서(LOI, Letter of Intent) 체결 이후, 본 계약을 체결하기 위해 심평원과 바레인 국가보건최고위원회는 그간 실무협의를 지속해 왔다.

심평원은 바레인 정부와의 사업계약(총 155억원)을 토대로, 2017년 4월부터 2019년 11월까지 약 2년 8개월 동안 △의약품 관리, △건강보험 정보 △의료정보활용 등 세 가지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계약 체결식에 참석하기 위해 방한한 바레인 국가보건최고위원회 셰이크 모하메드 빈 압둘라 알-칼리파(H.E. Sheikh Mohammed Bin Abdulla Al-Khalifa) 의장은, “이제 중동에서도 무상의료서비스 시대가 저물어 가고 있다. 보건의료 지출 효율화가 화두가 되고 있는 요즘, 한국의 건강보험심사평가(HIRA) 시스템을 성공적으로 도입한 후, 이를 이웃 중동국가로 확산시켜 나가고 싶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손명세 원장은 “이번 프로젝트는 원조가 아니라, 외국 정부예산으로 구매되는 국내 최초 건강보험 시스템 수출계약이자, 바레인 국가의료체계 안에 한국 의료서비스 지출관리시스템을 접목하는 첫 사례”라며, 이번 계약의 의의를 강조했다.

정진엽 보건복지부 장관은 “오늘 심평원이 바레인 국가보건최고위원회와 체결하는 시스템 수출계약은 올해 40주년을 맞이한 한국 건강보험에 뜻 깊은 기회이자 도전”이라고 축하하며, “우리 건강보험심사평가(HIRA) 시스템이 중동 나아가 글로벌 표준으로 자리잡는 계기가 되고, 동시에 한-중동 간 보건의료 협력이 확산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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