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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 마음을 말하다'
`심장, 마음을 말하다'
  • 김동희 기자
  • 승인 2017.03.06 08: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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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으로 풀어낸 인생과 마음 이야기

김영조 저

“심장으로 풀어보는 우리의 인생 이야기”

지난 30여년간 300여명의 급성심근경색 환자와 800여명의 심혈관질환 환자를 진료해온 `경피적 심혈관중재술(PCI)'분야의 대가인 영남대병원 순환기내과 김영조 교수가 `심장, 마음을 말한다'를 최근 발간했다.  

김영조 교수는 책을 통해 `마음이 심장인, 심장이 마음인 이야기'를 68점의 그림과 글로 풀어낸다.

중앙대학병원 내과 전공의 시절, 심장의 신비로움에 매료되어 심장 공부를 시작한 김영조 교수는 일본, 미국에서의 심장에 관한 많은 연구 활동을 했으며, 국내외 심장관련 임상시험에 참여하여 320여편에 달하는 유수의 논문을 발표하는 등 왕성한 활동을 해왔다.

김 교수의 글과 그림에는 `단순한 펌프기능을 가진, 어른 주먹보다 약간 큰 장기'였던 심장에 대한 생각이, 우리의 마음과 깊이 연결된 `잠시도 쉬지 않고 생명이 다하도록 뛰는 장엄한 엔진'으로 바뀌게 된 심장 전문의의 30여년 세월의 흔적이 고스란히 묻어난다.

김영조 교수는 책의 말미에 “심장질환은 언제나 우리 정신과 우리 삶의 역사와 함께한다. '심장이 상해서' 파업을 일으키지 않도록, 지혜로운 생활이 우리 삶 주변에 늘 함께 하길 기원한다”며, 이 책이 심장을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진료할 때 환자의 `현명한 질문'에 귀 기울이는 것이 좋은 의사가 되는 길”이라는 신념을 가진 김 교수는 각종 학회 활동에도 적극 참여하며 대한심장학회 회장, 대한임상노인의학회장등을 역임했으며, 지난달 28일 영남대병원 순환기내과 교수직을 퇴임하고 `김영조 심혈내과의원'을 개원한다.

김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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