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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원제약, 독일 골다공증 치료 바이오시밀러 도입
대원제약, 독일 골다공증 치료 바이오시밀러 도입
  • 김동희 기자
  • 승인 2017.03.02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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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원제약 바이오의약품 시장으로 첫 걸음

대원제약(대표‧백승열)이 최근 독일의 Richter-Helm Biotec사가 개발한 골다공증 치료 바이오시밀러인 테로사주(Terrosa Inj.)를 도입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최근 밝혔다.

테로사주는 테리파라타이드 성분의PTH(부갑상선호르몬)의 유전자재조합 약물로서 폐경기 이후 여성 및 골절의 위험성이 높은 남성에 대한 골다공증의 치료 등에 사용되는 제품이다.

테로사주는 뼈안에서 조골세포의 작용을 촉진하여 골형성을 진행시키는 약물로서 동일한 기전의 바이오의약품으로는 릴리의 포스테오주가 현재까지 유일한 제품이다.

테로사주는 독일의 헬름사와 헝가리의 게데온-리히터사가 합작으로 설립한 Richter-Helm Biotec사가 개발하여 올해 1월 유럽의약품청(EMA)로부터 허가가 완료된 제품으로서 대원제약이 제품을 도입하고 국내허가를 취득하여 발매할 예정이다.

테로사주는 1일 1회 자가주사 형태로 사용하는 펜타입의 제품으로서 교체형 카트리지를 장착하여 주사펜을 계속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골형성을 촉진하여 근본적으로 골다공증을 치료하는 테리파라타이드 성분 제품의 국내 시장은 최근 5개년간 연평균 41.4%의 높은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대원제약 관계자는 “테로사주는 국내 허가를 통해 출시하게 될 대원제약의 첫번째 바이오 의약품으로서 의미를 지닌다”며 “국내 허가등록을 위해 필요한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며 오리지널 포스테오주의 용도특허가 만료되는 2019년 9월 이후 제품을 발매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김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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