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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구의 총회, "의협 중심으로 위기 극복하자"
구로구의 총회, "의협 중심으로 위기 극복하자"
  • 홍미현 기자
  • 승인 2017.02.28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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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예산 1억 253만원 책정, 미가입 회원 의사회 가입 독려할 것

구로구의사회가 ‘의협을 중심으로 의료계의 위기를 극복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구로구의사회(회장·한동우)는 지난 27일 서울디큐브시티쉐라톤 호텔에서 2017년 제38차 정기대의원 총회를 개최했다. 

한동우 회장은 “해를 거듭할수록 각종 규제가 남발되면서 의료계의 현실은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 어려울수록 우리는 의협을 중심으로 굳건히 뭉쳐서 이 위기를 극복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 회장은 “비록 현재의 의협이 회원들의 눈높이에 맞는 가시적인 성과를 내지 못해 회원들로 부터 많은 불만을 사고 있다. 그러나 의협은 나름대로 노력하고 있다. 차등수가제도 철폐됐고, 촉탁의제도도 개선되고 하반기부터는 노인정액도 수정된다”며 의협을 중심으로 하나가 되자고 말했다.

그는 “지난해 120분의 회원과 회원가족들의 참석으로 성황을 이룬 고척돔에서의 야구관람과 함께 차맥파티를 올해도 진행할 예정이다. 그 외의 여러 행사를 통해 회원간의 화합과 친목을 도모하겠다”고 밝혔다.

한 회장은 “장기 회비 미납 회원이나 탈퇴한 회원 미가입 의사회원들을 찾아가 그분들의 고충과 애로를 들어보며 미가입 회원들의 의사회 가입과 참여를 독려하겠다”고 약속했다.

서울시의사회 건의안으로는 △65세 이상 노인진료비 정액제 상한액 인상 △의료전달체계 확립(의료환자 치료종결시 단순환자 1차 의료기관으로 회송 의무화, 1차 외래환자의 3차 의료기관 진료 제한 요청, 환자의뢰에 따른 수가 적용 신설)△보건소의 환자 진료부분 국민건강예방과 의료급여 및 저소득층 진료로 제한 △대체조제 금지 △전자의무기록 EMR시스템의 전자서명에 따른 비용을 심평원 또는 공단에서 부담 △의협 주도의 독자적 전자차트 개발, 보급사업 실시 △의협 정치역량 강화를 위한 국회의원 후원활동 적극 전개 △건강검진 평가자료 제출 간소화 △디스크, 관절염 물리치료 횟수 개선 △약가 환수제도 개선 추진 △진찰료, 처방료 분리 및 처방일수에 비례한 외래관리료 혹은 처방료 산정 △타의료기관의 종합검진결과에 대한 재 상담료 신설 등을 채택했다.

한편 구로구의사회는 올해 예산으로 1억 253만원으로 책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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