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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못된 정보 공개 전 소명기회 부여하는게 마땅
잘못된 정보 공개 전 소명기회 부여하는게 마땅
  • 의사신문
  • 승인 2010.02.08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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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평원이 암 등 38개 수술의 병원별 진료비와 입원일수를 공표한 이후 병원계가 강력 반발하고 나서는 등 후폭풍이 만만치 않다.

대한병원협회는 통계적 오류가 있는 잘못된 정보를 제공하여 언론을 호도하고 국민들의 진료 이용을 왜곡시키고 있다며 심평원의 맹성 촉구와 함께 시정을 요구했다.

병협의 불만은 동일 진단명이라도 진료비와 입원일수는 암의 진행단계와 수술 방법, 수술에 필요한 각종검사를 입원 전에 했는지 여부, 환자의 연령 및 건강상태, 요양기관 진료시스템 차이등에 따라 크게 달라 질 수 있다는데 있다.

한국 의료의 우수성이 날로 부각되고 있는 지금 그 이면에는 우리나라 의료계와 의사들의 무한 희생이 담보되어 있음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

이에 대한 보답은 차치하더라도 한국의료를 견인하고 있는 당사자에 대한 예우라는 차원에서 공표 전에 적어도 한번쯤은 해당병원에 소명기회를 부여하는 것이 마땅하다는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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