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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숙희 회장 2017년 25개구의사회 정기총회 인사말
김숙희 회장 2017년 25개구의사회 정기총회 인사말
  • 의사신문
  • 승인 2017.02.23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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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운 시기에 고군분투하는 회원들께 감사…회칙 개정 위해 정기총회 참석 독려"

존경하는 서울시의사회 회원여러분 안녕하십니까?

2월 22일 개최된 노원구의사회 제30차 정기총회에 참석해 인사말하고 있는 김숙희 서울시의사회장

서울시의사회장 김숙희! 인사 올립니다.

2017년 정기총회 개최를 진심으로 축하드리고 회원 여러분들께 인사할 수 있게 되어 대단히 영광스럽습니다.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자리를 빛내주시기 위해 참석해주신 회원 여러분과 대·내외 귀빈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지난 1년간 구의사회의 발전을 위하여 헌신하신 회장님과 집행부 임원 여러분이 있어 서울시의사회는 원활한 회무를 진행해 나갈 수 있었습니다. 그 노고에 회원 모두를 대신하여 감사와 격려의 말씀을 드립니다.

2016년에 이어 대한민국은 국정논단과 대통령 탄핵이라는 정치적으로 혼란스럽고 어려운 시기입니다. 우리 의료계 또한 의사들의 진료행위를 규제하는 많은 의료법들이 입법화되고 있기 때문에 고통이 가중되고 있습니다. 아울러 의사들의 영역을 침범하려는 타 직역의 시도 또한 지속될 것이기 때문에 이에 대한 강력한 대처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우리 의사 회원들이 분노하고 고통 받고 있는 것은 생존권의 위기도 있지만 의사로서의 명예와 자존감의 상처 또한 크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문가로서의 사명감을 잃지 않고 일선 의료현장에서 고군분투하시는 회원님들께 깊은 감사 말씀 드립니다.

이러한 난제들 속에서도 서울시의사회는 서울시와 함께 감염병협력위원회를 구성하여 재난 사태 시에 14개의 상급종합병원, 서울시 공공의료기관, 유관기관, 수도방비사령부 등과 함께 ‘민관군협력체제’를 구축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지난 5월 16일부터 라디오 공익광고를 시작하여 대국민 신뢰구축과 의사회의 위상제고에 이바지하고 있습니다. 어울러 서울시의사회 회원 여러분들이 만들어 가는 전문지 ‘의사신문’과 월간지 ‘서울의사’에 지속적인 관심과 애독을 부탁드립니다.

보험정책과 의무 부분에서도 회원님들에게 작은 혜택이라도 돌아갈 수 있도록 애써왔으며 회원님들의 민원을 해결하고자 회원목소리 듣기에 끊임없이 노력해 왔습니다.

2017년도 주력사업으로 한국간호학원협회와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간호보조 인력의 구인난 해소에 도움을 드리려 하고 있으며, 중고의료기기 유통이나 의료폐기물 처리 사업계획 또한 추진하고 있습니다.

서울시의사회 의료봉사단도 회원님들의 후원과 헌신적인 진료 협조로 원활하게 운영되고 있으며 올해는 중국교포들 뿐 아니라 캄보디아 대사관과 협약을 맺어 캄보디아 이주 노동자들의 진료에 까지 확대할 예정입니다.

지난 1960년대에 제정된 서울시의사회 회칙은, 50년 이상 전면적인 개정 없이 부분적인 개정만 이루어져 모호하거나 현실을 반영하지 못하는 부분이 많다는 지적을 받아오고 있었습니다. 이에 서울시의사회 집행부는 출범 이후 대의원회 주승행 의장님과 논의하여 회칙 개정을 적극 준비해 왔으며 지난 2월 3일, 대의원회 주관으로 회칙개정토론회를 개최하였습니다. 2018년 총회에서는 회장 및 의장 선출이 예정되어 있으므로 금년 3월 25일에 개최되는 제71차 정기총회에서 회칙 전면개정이 이루어져야하는 바, 대의원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석을 당부 드립니다.

서울특별시의사회는 회원님을 위하여 존재하고, 회원님이 계시기에 지금까지 지속적으로 발전할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 더욱 우리 의사회의 역량을 키우기 위해서는 구의사회 회원여러분의 관심과 참여가 필요합니다.

회원 개개인과 구 의사회와 서울시의사회, 그리고 대한의사협회가 함께 힘을 모으면 어떤 어려움도 극복해 나갈 수 있습니다. 2017년에도 서울시의사회는 회원님들의 진료권과 자존심을 지키기 위해 정확한 논리와 추진력으로 정부와 언론과 정치권을 설득하려는 노력은 지속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다시 한 번 정기총회 개최를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참석하신 회원님들 가정과 진료실에서의 행복과 건승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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