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의사회(회장 임순광)는 오늘(22일) 오후7시 중구 로얄호텔 3층 제이드룸에서 제57차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Core Forum 제작 발간‘을 골자로한 새해 사업계획안과 전년 대비 516만여원이 증액된 7081만9000원 규모의 새해 예산안을 원안대로 확정하는 한편 3개항의 시의사회 건의안건을 채택했다.
오늘 열린 총회는 1부 개회식과 2부 본회의로 구분, 진행됐는데 1부는 임순광 회장의 개회사, 김숙희 서울시의사회장의 축사(윤석완 서울시의사회 부회장 대독) 그리고 2부는 성원보고(144명의 회원중 104명 참석<위임 79명>), 감사보고, 2016년도 회무보고 및 결산보고, 2017년도 사업계획안 및 예산안 심의, 시의사회 건의안건 채택 순으로 일사천리로 진행, 별다른 이의없이 모두 원안대로 통과됐다.
임순광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겨울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참석해 주셔서 감사드린다. 최근 국가적 혼란과 우울, 불안도 시간과 함께 지나가는 발전과정이라고 믿는다”고 강조했다.
이어 임 회장은 “의료계 역시 작은 이해 관계로 분란이 있어서는 안된다. 소탐대실하지 말고 의협을 중심으로 굳건히 단결, 정당한 권리를 찾고 뺏기는 일이 없도록 바람이 이루어지는 해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김숙희 서울시의사회장을 대신, 내빈으로 참석한 윤석완 서울시의사회 부회장은 대독에 앞서 “겨울비가 우울한 모습을 보이기는 하지만 반대로 봄을 재촉하는 것으로 해석할 수도 있다. 앞으로 좋은 일이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특히 이날 감사보고에서는 “1년전에 회원수가 137명이었으나 1년뒤인 이달 현재 144명으로 7명의 회원이 늘어나 고무적”이라고 치하하고 “그러나 아직도 67명의 미가입 회원이 있는 만큼 이들에 대한 회원가입 유도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한편, 이날 채택된 3개항의 시의사회 건의안건은 ’초-재진 전산심사 산정기준 명료화 요구‘를 비롯 ’대회원 법률 서비스 강화‘ ’건강보험심사평가원-국민건강보험공단의 현행 현지확인 및 현지조사제도 개선(2회 이상 개선지도후 조사)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