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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구 정총, 회원위해 '경영 컨설팅·협동조합' 활성화
성북구 정총, 회원위해 '경영 컨설팅·협동조합' 활성화
  • 이지선 기자
  • 승인 2017.02.22 05: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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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예산 1억1533만원 확정…반상회 등 소통 강화

성북구의사회가 어려운 개원가 회원들을 위해 병원 경영 컨설팅, 협동조합 활성화 등 회원 지원에 나선다.

성북구의사회는 22일 오후 7시 베스트웨스턴아리랑힐호텔에서 제57차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지난해 회무를 돌아보는 한편, 올해 사업계획 및 예산을 확정했다. 

이향애 회장

이향애 회장은 “회원과의 소통을 위해 지난해 80% 이상의 회원을 직접 만나 뵀다. 박형로 회원이 ‘변방까지 찾아온 분은 처음’이라는 말씀을 하셨는데 마음이 찡하고 울컥했다”며 “올해는 반상회를 통해 저녁에 찾아뵙겠다. 병원 경영 전문가와 함께 찾아뵐 예정이니 부담 갖지 말고 많이 참여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성북구의사회는 경영자문위원회를 구성, 21세기경쟁력개발연구소 이정희 소장을 위원으로 위촉했다. 이 회장은 반상회를 매달 2회 개최하고 이 소장과 함께 병영 경영에 대한 이해 및 역량개발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

이 회장은 이어 “병원 소모품 공동 구매 등 회원을 위해 의협에서 협동조합을 추진 중”이라며 “성북구의사회는 발 빠르게 2년 전에 벌써 협동조합을 구성해 운영해왔다. 올해는 좀 더 활성화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와 함께 의사회는 지난 9월부터 시행된 요양시설 촉탁의 제도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 촉탁의 지역협의체를 구성했다. 현재 관내 23개 요양기관에 14개소에서 회원들이 촉탁의로 활동 중이다. 

이어 의사회는 전년도 예산액인 1억282만원에서 1251만원 증액된 2017년 예산액 1억1533만원을 통과시켰다. 

2017년도 사업계획(안)으로는 의료자율지도위원회 개최, 의료사고 대책위원회 운영, 역 의원과 입법간담회, 실사 등 회원 고충처리 활성화, 국민건강보험제도 문제점 연구, 회비 징수업무 쇄신, 홈페이지 활성화, 의협 및 서울시의사회 보건의료정책 업무 협조, 저소득 청소년 장학사업 등이 확정됐다.

서울시의사회 건의안건으로는 △상급종합병원의 과잉진료 차단 위한 스탭 인센티브제도 개선 △원외처방 약제비 심사조정과 재심청구 문제 해결 △진통소염제 성분 외용제 재급여화 △자동차보험 청구 간소화 방안 마련 △노인정액제 기준 금액 2만원 상향 법안 통과 △심평원 심사기준 개선 등이 채택됐다. 

이향애 회장과 수상자들

본 회의에 앞서 각종 공로패와 감사패, 표창 전달식이 있었다. 

모범회원 표창패는 이효상(연세효상의원), 박형로(해인정형외과의원), 오창석(오가정의학과의원), 송태원(송내과의원) 회원이 수상했으며 공로패는 서울시의사회 의료봉사단 표창을 받은 김철수(김철수비뇨기과의원) 회원이, 감사패는 원로회원인 정충섭(정외과의원), 임정(성신의원) 회원이 각각 수상했다.

우수소방대원 표창에는 성북소방서 장위119안전센터 채유진 지방소방장, 길음119안전센터 구현석 지방소방사, 현장대응단 이주용 지방소방사가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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