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증 환자를 위한 ‘운동’과 의학적 치료를 함께 연구하고 있는 코어운동 도수치료 연구회(회장·강윤구 고려의대 교수, 이하 코어 연구회)가 세계적으로 인용이 많이 되는 호주 Hodges 교수의 책을 번역 출간하고, 이에 즈음하여 세미나를 개최했다.

지난 18일 서울성모병원 의생명산업연구원 1002호에서 열린 세미나는 통증에 관련, 근막통증후군, 신경차단술, 자세의 교정, 코어 운동으로 구성하여 진행됐으며, 각 분야의 전문가가 참석했다.

고도일 홍보이사는 “소규모 연구회 내에서 그간의 연구 성과를 대중과 함께하고 알리고자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세미나는 근육의 통증을 체계적으로 다시 고찰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먼저 신경차단술 분야를 맡은 이정준 원장(닥터준 마취통증의학과)은 최신 통증 치료법을 소개하면서, 보험제도가 새로운 치료를 따라오지 못하고, 낡은 기준을 적용하는데 안타까운 의견을 보이기도 했다.

김인종 과장(김포 우리병원)은 체형의 개선과 통증에 대한 최신 연구를 임상 경험과 함께 보고하였고 많은 호응을 얻었다.

또한 조범준 총무이사의 출판물 해설이 있었으며, 기초의학적 설명에서 임상까지의 길잡이 역할을 하는 책에 대한 내용을 다루었다.

고도일 홍보이사는 “이전에도 그랬지만, 앞으로 우리 연구회는 통증 환자를 위해 운동을 포함하여, 최신 연구 방법에 대한 근거를 찾고, 각 분야의 전문가와 의견을 나누며, 환자의 올바른 치료를 위한 연구에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연구회는 이미 매 달 각 분야의 교수, 대표자들을 초청, 주제를 선정하여 세미나 및 토론을 진행하고 있다.

김동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