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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스톱 식도 클리닉’으로 현대인의 고민인 ‘식도질환’ 해결
‘원스톱 식도 클리닉’으로 현대인의 고민인 ‘식도질환’ 해결
  • 김기원 기자
  • 승인 2017.02.15 11: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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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향대 부천병원 소화기병센터 홍수진 교수, 정확하고 체계적인 진단과 맞춤치료 통해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소화기병센터 식도 클리닉 홍수진 교수(우측).

순천향대 부천병원 소화기병센터의 ‘원스톱 식도 클리닉(홍수진, 황재진 교수)’이 정확한 진단과 맞춤 치료를 통해 현대인의 고민인 각종 식도질환을 해결, 관심을 모으고 있다.

부천병원의 ‘원스톱(One-stop) 식도 클리닉’은 식도에서 발생할 수 있는 식도염을 비롯 식도암, 식도운동질환 등을 체계적으로 진단하고 치료한다.

삼킴 곤란 현상을 비롯 흉통, 가슴 쓰림, 역류, 트림, 인두 이물감과 같은 식도 증상의 경우, 올해 새로 도입한 최신 고해상도 식도내압검사와 24시간 식도 산도·임피던스 검사, 식도내시경, 식도바륨조영술 검사 등을 통해 정확한 진단을 내리고 있다.

또 진단 즉시, 소화기내과와 흉부외과, 방사선종양학과 전문의로 구성된 다학제 전담팀이 집중 치료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식도운동 질환 중 대표적인 ‘식도이완불능증’의 경우, 증상이 역류성 식도염과 매우 유사해 초기에 진단이 어려워 역류성 식도염 치료가 호전이 없을시 식도이완불능증을 의심하고 빠르고 정확하게 진단받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식도이완불능증의 치료방법으로 기존에는 수술적 근절개술만 가능했으나 최근에는 출혈과 통증이 적고 몸에 흉터가 남지 않으며 회복도 빠른 ‘경구 내시경 근절개술’이 등장, 각광받고 있다.

부천병원 소화기병센터 홍수진 교수는 미국 캘리포니아대학교 샌디에이고 캠퍼스 연구원 시절부터 식도이완불능증을 연구하고 그 결과를 소화기계 최고 학술지(Gastroenterology)에 발표한 식도이완불능증 전문가다.

홍 교수는 “우리나라 대부분의 식도질환 환자들은 본인의 증상을 일반적인 역류성 식도염으로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일반적인 치료가 효과가 없으면, 정밀 검사를 통해 정확한 식도질환 진단을 내려야 하고 적절한 치료가 중요하다.”며 ‘원스톱 식도 클리닉’을 통한 빠르고 정확한 진단치료 시스템의 장점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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