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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당 보이콧, 벌써 몇 번째냐"자유한국당, 환노위 청문회 결정에 2월 일정 보이콧… 복지위 야당의원들만 전체회의 진행
이지선 기자 | 승인 2017.02.15 11:58

자유한국당의 2월 국회 보이콧 선언에 보건복지위원회 야당 의원들은 무책임한 처사라고 비판을 쏟아냈다.

보건복지위원회(위원장 양승조)는 15일 전체회의를 개회했으나, 여당 의원들은 참석하지 않았다.<사진> 자유한국당이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의 삼성전자, MBC 등에 대한 청문회 결정에 반발해 2월 국회를 전면 보이콧 한 것이다. 환노위의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 백혈병 문제, MBC 부당노동행위 등에 청문회를 실시하기로 의결했으나, 바른정당과 자유한국당은 간사 협의 없는 날치기 통과라고 반발했다. 

이에 더불어민주당 기동민 의원은 의사진행발언을 통해 "제 질의 순서는 7번째로 돼 있는데 맨 처음 질의하게 됐다. 너무 자주 보이콧하는 것 아니냐"면서 "지난 국감에서 보건복지위는 여야가 없이 함께 최선을 다해보자고 했는데, 벌써 서너번째 보이콧인 것 같다"고 비판했다.

그는 또 "보이콧은 여기 와 계신 공무원들은 물론 국민에 대한 예의도 아니다"며 "다른 상임위에서 일어났던 일을 이렇게까지 끌고 와야하는 건지 모르겠다. 여러 현안을 다뤄야 하는데 하루 속히 정상화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더민주 전혜숙 의원 역시 "대통령 탄핵정국 속에 나라가 어려운 상황"이라며 "국회라도 제대로 가동돼야 한다. 특히 보건복지 분야는 국민들이 요람에서 무덤까지 가장 심각하게 잘 챙겨야 할 부분인데 왜 참석 안 하셨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전 의원은 "보이콧 상황에서 그래도 김상훈 간사님은 계셨는데, 최소한 간사님은 참석하는 걸로 진행했으면 좋겠다"고 양승조 위원장에게 요청했다.

양승조 위원장은 "상임위 측에 정상화할 수 있도록 촉구하겠다"고 답했다. 

이지선 기자  sundream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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