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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복재단 제약실습교육 호남까지 확대
첨복재단 제약실습교육 호남까지 확대
  • 김동희 기자
  • 승인 2017.02.15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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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복재단 생산센터/조선대학교 약학대학 MOU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이사장·이재태, 이하 첨복재단) 임상시험신약생산센터는 지난 14일 조선대학교 약학대학과 생산센터 회의실에서 전문 약사인력 양성 및 상호협력을 목적으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첨복재단 임상시험신약생산센터는 공공기관 최초 GMP인증을 받을 만큼 최첨단 시설을 갖추고 있고, 이를 사회에 환원하고자 제약전문인력 교육을 진행중이다. 이론뿐 아니라 현장 실무실습 교육을 진행하면서 현재 호평을 받고 있다. 지금까지 대구경북과 수도권 약학대학을 상대로 실무실습 교육을 진행했는데, 이제 교육범위가 전라도까지 확대되게 됐다.

임상시험신약생산센터(센터장·김훈주, 이하 생산센터)는 연구기관이나 제약기업을 대상으로 임상시험용 의약품 생산을 지원하고 있다. 공공기관으로서는 전국 최초로 GMP 시설을 구축하고 고형제와 주사제 생산을 지원한다. 또한 의약품분석을 지원하는 OASIS(Open-Analysis, Solid drug, Injection Service) 사업을 진행, 기업의 호평을 받고 있다.

조선대학교 약학대학(학장·최홍석)은 광주에 위치하고 있으며, 1954년 설립된 이래 5천여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특히 연구중심 약대를 표방하여 신기술 의약품 개발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한국대학교육협의회의 약학계열 평가에서 국내 최우수 학문단위로 평가받은 바 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전문약사인력 및 연구인력 양성을 위한 공동연구 △의약품 특성화 교육 프로그램 공동 운영 △세미나, 학술회의 및 심포지엄 등 공동개최 △연구시설 및 장비의 공동 활용 등을 통한 상호협력체계를 구축해나갈 예정이다.

이날 업무협약체결식에는 조선대학교 약학대학 최홍석 학장, 문정섭 교학팀장과 생산센터 김훈주 센터장 외 관련 연구원이 참석했다.

생산센터는 보유한 GMP 기준의 의약품 생산 및 분석 인프라를 활용하여 교육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2015년 5월에는 ‘대구경북 약학대학 실무실습 교육기관’으로, 2016년 4월에는 ‘부산대학교 약학대학 실무실습 교육기관’으로 지정됐다. 지난해 수도권 약학대학을 포함한 11개 교육기관, 240여명을 대상으로 제약산업 실무실습을 진행했으며, 신규교육장을 구축하여 더 많은 학생들에게 교육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김훈주 임상시험신약생산센터장은 “이번 업무협력협약을 통하여 생산센터의 ‘제약산업 실무실습 교육사업’이 경상권 및 수도권에 이어 호남권으로 확대됨으로써, 한 단계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며, “생산센터는 제약산업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관련 대학 및 기업들과의 협력을 계속해 확대해 나갈 것이다”라고 밝혔다.

김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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