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19 17:59 (금)
`새 콩팥과 살아가기'
`새 콩팥과 살아가기'
  • 김기원 기자
  • 승인 2017.02.13 08:5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신장 이식수술과 건강관리법 상세 설명

김연수 외 8명 공저

국내 최고 전문의 9명이 들려주는 신장이식의 모든 것 즉, 만성 콩팥병 환자가 꼭 알아야 할 신장이식 수술과 건강관리법이 자세하게 담긴 `새 콩팥과 살아가기'가 최근 출간됐다.

이 책의 공저자들(김연수, 김용림, 김중경, 박수길, 신규태, 양철우, 이상호, 이식, 이종수)은 국내 콩팥이식 수술 건수 중 절반 정도를 차지하는 서울대병원과 서울아산병원, 서울성모병원, 서울대병원 등 9개 병원에서 만성 콩팥병 치료와 콩팥이식을 담당하는 신장 내과 의사들이다. 

콩팥은 한번 나빠지면 치료가 쉽지 않은 기관이다. 그 기능이 1/3 수준으로 떨어질 때까지도 증상이 나타나지 않아 콩팥병을 흔히 `침묵의 병'이라 부른다. 고혈압과 심혈관 질환, 암, 당뇨병과 함께 장수 시대를 위협하는 대표적인 만성 질환이다. 

2015년 기준으로 콩팥이식을 기다리고 있는 대기 환자 수는 1만6650명이다. 콩팥이식을 희망하는 환자 수는 매년 2000명가량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실제로 수술받을 수 있는 환자는 1년에 1800명 정도에 불과하다. 

이 책은 그런 환자들의 마음을 어루만지며 콩팥이식이라는 희망의 치료법을 이야기하고 있다. 콩팥이식 수술을 준비하는 과정부터 실제 수술 과정, 사후관리법 등은 물론이고, 환자들이 특히 궁금해하거나 불안해하는 문제들을 차근차근 설명해 준다.

`새 콩팥과 살아가기'는 크게 4개 부분으로 이루어져 있다. 1부는 만성 콩팥병의 증상과 환자 현황 등이, 2부는 콩팥이식 전에 환자와 가족이 꼭 알아야 할 사항과 이식수술 과정이, 3부는 콩팥이식 수술 이후에 일상생활과 운동, 식이요법 등이 그리고 4부는 의료진과 함께 하는 이식콩팥 관리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북스코프 간/256쪽/값 1만8000원〉

김기원 기자

Tag
#N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