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숙희 서울특별시의사회장이 9일 곽지연 신임 서울특별시간호조무사회장<사진 우측>이 예방을 받고 상호 협력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
이날 오후 2시 30분 서울시의사회관 3층 회장실에서 열린 간담에서 곽지연 신임 회장은 "지난해 간호조무사 보수교육에 대한 반응이 뜨거웠다"고 운을 떼고 "올해도 역시 보건복지부 지침에 따라 서울시 보수교육 대상자가 3만명에 이른다. 간무사가 의원급에 집중돼 있는 만큼 보수교육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숙희 회장은 "올해도 집체교육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서울시의사회관뿐 아니라 각구의사회에서도 일정을 잡아 각 의원에 인접한 곳에서 진행할 수 있을 것 같다"며 "그동안 의사회 차원에서도 적극 홍보해 보수교육에 대한 인식 많이 바뀌었다. 진료과목에 따라 전문성 있는 교육 구성에도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유후 간무사 인력이 재취업에 나설 수 있도록 독려해달라는 당부도 있었다.
김 회장은 "현재 면허취득 인력이 65~70만명 정도 되는데 실제 일하는 사람은 18만명에 그친다. 앞으로 간호·간병통합서비스가 본격적으로 시행되면 개원가는 간무사 구인난 등 큰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며 "어렵게 자격을 얻고 떠나가는 간무사들이 많은데, 긍지를 갖고 일할 수 있도록 독려해달라"고 강조했다.
그 일환으로 서울시의사회는 의원급 의료기관에서 오랜 기간 근무하고 헌신한 간무사의 자긍심이나 사명감을 고취시키는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
곽 신임 회장은 "서울시 간무사의 80% 이상이 의원급에 근무한다. 2~30년 이상 연차가 높은 간무사들이 서울시의사회장이 수여하는 공로상이나 감사장 등을 통해 사명감을 갖고 일하는 보람을 느낄 수 있도록 고려해달라"고 요청했고 김 회장은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