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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의협, `신임업무 주관기관 이관을'"
"전공의협, `신임업무 주관기관 이관을'"
  • 정재로 기자
  • 승인 2005.07.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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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전공의협의회(회장·金大成)는 최근 전공의수련실태조사 과정에서 나타난 일련의 문제들과 관련해 “병원경영의 주체자들이 신임업무를 주도하고 있는 상황에서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며 신임업무 주관 기관을 이관해줄 공식 요구했다.
 대전협은 “그 동안 신임업무는 전공의 배정과 수련환경 신임에 이해 관계단체의 이권개입과 개선의지의 상실로 많은 수련 전공의들이 수련교육 없이 병협의 무관심 하에 방치되어 왔다”며 “신임업무를 받아야 할 주체들이 오히려 신임업무를 주도하고 있는 상황에서는 아무런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에 대전협은 병협에서 경제적 논리에 의해 파행적으로 운용되는 전공의 신임업무를 유관기관의 독점적 영향력을 배제한 중립적이고 독립된 단체에 이관해 줄 것을 정부측에 공식적으로 요구할 예정이다. 또한 관계 학회 및 의료단체들과 협조 하에 가능한 모든 방안을 동원할 것이라고 밝혀 향후 관심이 모아진다.
 대전협은 최근 전공의 수련실태조사 과정에서 병원의 외압이 있었다는 주장에 이어 일부에서는 실태조사서가 누락되는 사태가 발생하는 등 조사자체가 형식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며 수련실태 설문조사에 대한 전반적인 개정을 주장한 바 있다.

정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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