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승훈 저

선병원재단 선승훈 의료원장이 병원 경영 노하우를 담은 자신의 두 번째 책 `삼형제 경영 이야기'를 최근 펴냈다. 

이 책은 5년 전 출간되어 1만 부 이상 판매되었던 `삼형제의 병원경영 이야기' 이후 한층 업그레이드 된 서비스 및 리더십과 함께 선병원의 세계화 이야기가 담긴 것이 특징이다.  

선 원장은 이 책에서 리더십 100계명을 강조하고 있는데 지난 30여 년간 원장으로 환자 중심의 병원을 만들기 위해 변화·개선에 나섰던 현장 경험은 물론 직원들에 대한 바람이 가득 담겨있다. 

또 신입직원부터 CEO까지 모든 직원이 마음의 교본으로 삼을 수 있도록 직원들 간 소통체계부터 업무를 대하는 마음가짐까지 세세하게 담고 있으며 빠르게 변화하는 의료 환경 속에서 어떻게 선병원이 혁신을 이뤘는지도 전해주고 있다.  

국내 최초로 유럽에 병원 시스템을 수출한 데 이어 여러 나라 의료 관계자들의 러브콜을 받고 있는 선병원의 해외진출 이야기와 한해 5000여 명 이상이 찾고 있는 선병원 해외환자들의 에피소드도 관심을 끌고 있다. 

선 원장은 “초심을 잃지 않기 위해 병원 안팎을 돌아보며 의료진 및 직원들의 마음의 교본을 리더십 100계명으로 정돈했다”며 “여러 국가를 다니면서 얻은 에피소드와 30년 가까이 원장으로 지내온 소중한 경험을 나누고자 한다”고 말했다. 〈매일경제신문사 간/208쪽/값 1만3000원〉

김기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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